[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김민재(베이징 궈안)와 박지수(광저우 헝다)의 벤투호 합류가 결국 무산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김민재와 박지수 소속팀의 차출 거부로 대표팀 소집이 불가해졌다. 두 선수 소집 불가에 따른 대체 발탁은 없다'고 발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오스트리아에서 멕시코-카타르와 11월 친선경기를 치른다. 지난해 11월 이후 무려 1년 만에 치르는 원정 A매치다.
벤투 감독은 선수단 점검을 위해 최정예 멤버를 불러 들였다.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황희찬(라이프치히) 등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변수는 있었다. 코로나19다. 올해 A매치 소집은 5일 이상 자가격리가 필요할 경우 구단이 거부할 수 있다. 코로나19라는 특수 사항을 고려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특별 지침이다. 일본 J리그에서 뛰는 김영권(감바 오사카) 등의 차출이 거부된 이유다. 독일에서 뛰는 이재성(홀슈타인 킬)과 권창훈(프라이부르크)가 격리 규정에 따라 멕시코전만을 치르고 소속팀에 복귀하기로 했다.
중국 슈퍼리그도 거부권을 행사했다. 중국축구협회가 FA컵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이원화 정책을 내세워 일정을 조율했다. 결국 김민재와 박지수 모두 벤투호 합류가 무산됐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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