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라이트백 맷 도허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7일(한국시각)"조세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의 맷 도허티가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침묵을 깼다"고 전했다.
맷 도허티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울버햄튼에서 1680만 유로 (약 22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토트넘 붙박이 라이트백이었던 세르지 오리에를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총 10경기에 나서며 1도움을 기록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5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다.
아일랜드 축구협회는 16일(한국시각) 아일랜드 대표팀에 소집된 맷 도허티와 제임스 맥클린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격리되었다고 발표했다.
풋볼런던은 "확진판정을 받은 도허티는 오는 수요일 불가리아전에 나설 수 없다. 또한 자가격리를 해야함으로 인해 A매치 주간 후 열리는 토트넘의 첫 경기에 나설 수 없으며 다음 주 목요일 루도고레츠전도 출전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11월 A매치 주간 후 토트넘은 홈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한다. 주전 라이트백인 도허티의 부재는 클 것으로 보인다.
도허티의 양성 소식을 들은 무리뉴 감독은 본인의 SNS를 통해 "아주 좋은 한 주였다. 훌륭한 국가대표팀 경기들이 있었고 안전하게 치러졌다"라며 조소를 날렸다,
이어 "코로나 19 검사 결과가 경기 후 발표되었고, 국가대표팀 훈련 중 모르는 사람들이 경기장 주변에서 러닝을 했고 더 많은 것들이 있다."고 적으며 자신의 선수들을 보호하는 데 미흡한 점을 보인 국가대표팀에 대해 비판을 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