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한국시리즈 양팀 라인업이 발표됐다. 두산 베어스는 플레이오프보다 다르게 변화를 줬고, NC 다이노스는 맞춤 라인업을 꾸렸다.
두산과 NC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한국시리즈 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두산 라울 알칸타라, NC 드류 루친스키가 선발 등판하는 가운데 양팀 라인업을 공개했다.
NC는 박민우-이명기로 이어지는 '테이블 세터'를 꾸렸다. 나성범-양의지-박석민이 클린업 트리오를 채우고, 노진혁-권희동-애런 알테어-강진성이 하위 타순에 배치 됐다. 권희동은 올 시즌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던 타자다. 하지만 이동욱 감독은 7번에 배치했다.
이동욱 감독은 경기전 인터뷰에서 "박민우가 1번 타순에서 좋은 타격을 많이 보여줬고, 주자 1루 상황에서 이명기의 타율이 좋았다. 알칸타라에 강한 권희동을 7번에 놓고, 강진성을 9번에 놓는 것은 하위 타선도 강화시키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NC 라인업 : 박민우(2루수)-이명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양의지(포수)-박석민(3루수)-노진혁(유격수)-권희동(좌익수)-알테어(중견수)-강진성(1루수)
이에 맞서는 두산은 박건우-최주환으로 1,2번 타순을 꾸렸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김재환-허경민이 3~5번 클린업에 배치됐다.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은 오재일은 6번에 놓였고, 정수빈도 9번에 놓였다.
김태형 감독은 "정수빈의 타격감이 떨어져서 9번 뒤로 미뤘다. 오재일도 아직 감이 좋지 않은 편이라 뒤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왼손 타자들이 너무 붙어있어서 타순에 변화를 줘봤다. 오늘 경기를 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두산 라인업 : 박건우(9)-최주환(4)-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7)-허경민(5)-오재일(3)-박세혁(2)-김재호(6)-정수빈(9)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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