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가 벌이는 한국시리즈는 FA와 관련해 매우 흥미로운 대목이 있다.
한국시리즈 직후 개장하는 FA 시장에서 두산 선수들은 대거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두산의 한국시리즈 엔트리 30명 가운데 이번에 FA 자격을 갖춘 선수는 유희관 오재일 최주환 허경민 정수빈 김재호 등 6명이다. 반면 NC에는 FA 자격선수가 단 한 명도 없다. '외부 시선'을 의식해 뛰는 선수는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나성범 뿐이다.
이 때문에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디펜딩챔피언 두산의 우승 여부는 이들 예비 FA 6명의 활약에 달렸다는 얘기가 나왔다. 아무래도 몸값을 한푼이라도 올리려면 포스트시즌, 특히 한국시리즈에서 뭔가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두산 선수들이 높은 집중력을 보여줄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 포스트시즌서 활약이 미미하다. 유희관은 KT 위즈와의 플레이오프(PO) 4차전에 선발로 나섰지만, 1회를 넘기지 못하고 교체됐다. 3타자를 상대해 3안타를 맞고 견제사로 아웃카운트 하나 만을 기록했다. 유희관은 한국시리즈 3차전 또는 4차전 등판이 가능해 보인다.
오재일은 LG 트윈스와의 준PO에서 컨디션이 좋았다. 2차전 4회초 투런홈런을 포함해 9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KT와의 PO에서는 15타수 1안타에 그치며 고개를 숙였다. 지난 17일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는 포수의 타격 방해로 한 차례 출루했을 뿐 삼진 3개를 당했다. PO 2차전 이후 4경기에서 14타수 무안타 중이다. 정규시즌서 타율 3할1푼2리에 16홈런, 89타점으로 주가를 올렸지만, 가을 무대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주환도 상태가 썩 좋지 못하다. 발바닥 부상으로 준PO에서 대타로 한 번 나간 최주환은 PO에서도 6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이날 1차전에서는 7회초 우전안타를 친 것이 전부다. 최주환의 경우 정규시즌서 타율 3할6리, 16홈런, 88타점을 올려 공수를 갖춘 내야수로 FA 시장에서 많은 주목을 끌 후보다.
정수빈도 준PO에서는 7타수 4안타로 펄펄 날다가 PO에서는 타율 1할4푼3리로 부진했다.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는 9번타자로 출전해 5회초 좌측 2루타를 날리며 컨디션 회복을 알렸다. 정수빈은 정규시즌서 타율 2할9푼8리, 15도루, 84득점을 올리고 수비에서도 높은 공헌도를 나타내 가치를 증명한 바 있다.
반면 허경민은 포스트시즌서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준PO에서 5타수 1안타 4사구 3개로 올렸고, PO에서는 13타수 3안타로 감을 이어간 뒤 이날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는 3타수 3안타 1볼넷을 몰아치며 제 몫을 했다. 정규시즌서는 3할3푼2리로 생애 최고 타율을 마크했다.
생애 두 번째 FA 자격을 획득한 김재호는 준PO에서 9타수 2안타. PO에서 12타수 4안타로 감을 이어갔다. 1차전에서는 9번 타자로 나가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올렸다. 김재호는 여전히 공수에서 가치를 증명한 내야수로 꼽힌다.
두산이 한국시리즈 분위기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이들 예비 FA 6명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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