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갑작스러운 수비진의 연쇄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핵심 미드필더 바이날둠을 붙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주급을 대폭 인상한 3년 계약안을 이미 제시했는데, 바이날둠이 선뜻 수락하지 않고 있다. 다른 빅클럽에서도 관심을 보이기 때문이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미러는 18일(한국시각) "리버풀이 바이날둠에게 주급 10만5000파운드(약1억 5000만원)에 3년 계약을 제안했는데, 바이날둠은 해외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대한 유혹을 받고 있다. 인터밀란과 바르셀로나가 바이날둠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네달란드 출신의 바이날둠은 2015년 뉴캐슬과 계약하며 EPL 무대에 입성했다. 이듬해 리버풀로 옮겨 전성시대를 활짝 열었다. 리버풀에서 지난 5년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와 준우승 1회, FIFA 클럽월드컵 우승, UEFA 슈퍼컵 우승 등을 이끌었고 지난해 리그 챔피언까지 거머쥐었다.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맹활약한 바이날둠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 종료되는데, 리버풀은 이미 3년 계약을 제시했다. 현재 주급보다 3만파운드를 인상해 바이날둠의 재계약을 이끌어내려 했다. 이변이 없는 한 바이날둠이 재계약에 사인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 각각 세리에A와 라리가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들이 바이날둠에게 관심을 보이고 나섰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현 감독인 로날드 쿠만이 네달란드 대표팀 감독 시절 바이날둠을 지도한 경험이 있어 더 적극적이다. 과연 바이날둠이 리버풀에 남을 지 새 무대에 도전할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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