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베테랑의 아쉬운 실책. 그것도 이틀 연속 나온 실수는 아쉽기만 했다.
NC 다이노스 3루수 박석민의 실책으로 인해 두산에 2점을 내주고 말았고 이것이 결국, 패전의 씨앗이 되고 말았다.
문제는 2회초에 나왔다. 선두 6번 김재호의 볼넷과 7번 호세 페르난데스의 좌전안타로 만든 1사 1,2루서 9번 박건우가 3루쪽으로 느린 땅볼을 쳤다. 달려나와 공을 잡은 3루수 박석민은 달리면서 공을 던지려 했다. 하지만 처음엔 공이 제대로 잡히지 않았다. 다시 공을 빼서 빠르게 던졌는데 뒤로 빠지고 말았고 3루까지 간 김재호가 홈을 밟았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 1번 허경민의 내야땅볼 때 3루주자 페르난데스도 홈을 밟아 0-2가 됐다.
박석민이 제대로 1루로 던져 아웃시켰다면 실점없이 마칠 수 있었다.
박석민은 1차전에도 실책을 했다. 4-0으로 리드한 5회초 1사 2,3루서 1번 박건우의 타구를 잡았지만 제대로 공을 빼내지 못하는 실책을 한 것. 이로 인해 위기가 이어졌다. 다행히 선발 루친스키가 병살로 막아내 추가 실점은 없었지만 자칫 경기 흐름을 내줄 수도 있는 실책이었다.
박석민은 팀내 한국시리즈 경험이 가장 많은 선수다. 2010년부터 2016년까지 무려 7년 연속 한국시리즈를 뛰었다. 경험이 적은 젊은 선수들을 이끌어주길 바랐지만 수비에서 아쉬운 장면을 연이어 보여주고 말았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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