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제 첫 우승에 1승을 남긴 NC 다이노스.
자연스레 NC의 첫 한국시리즈 MVP가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워낙 많아 치열한 선의의 경쟁이 예상된다.
5차전까지 가장 많은 안타를 친 타자는 나성범이다. 20타수 10안타로 타율이 무려 5할이나 된다. 1개의 홈런을 쳤고 타점으로 팀내 타점 1위이기도 하다.
1차전 선제 결승타를 치는 등 4타수 4안타의 맹타를 기록했고, 5차전에선 4회말 퍼펙트 행진을 하던 두산 선발 크리스 플렉센으로부터 행운의 첫 안타를 쳤고, 1-0으로 앞선 6회말 우전안타를 친 뒤 양의지의 투런포로 홈을 밟았다.
양의지도 MVP 후보다. 한국시리즈가 두산과의 대결로 확정되면서부터 '양의지 시리즈'라고 불릴 정도로 양의지가 친정 두산을 상대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을 모았고 기대대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5경기서 타율 3할8푼9리(18타수 7안타)에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타점이 5개 뿐이지만 4차전서 결승타를 쳤고, 5차전서는 쐐기 투런포를 쏘아올려 영양가는 만점을 넘어섰다. 여기에 투수들의 호투를 이끄는 뛰어난 리드로 수비에서의 활약도 뛰어났다.
애런 알테어도 1차전 데일리 MVP에 뽑히는 스리런포에 5차전 결승타 등의 좋은 활약을 펼쳤다. 타율 2할9푼4리(17타수 5안타)에 1홈런 5타점을 기록. 충분히 후보에 오를 수 있지만 마스크 논란으로 인해 스폰서가 상 주기를 거부할 정도로 좋지 못한 인상을 줬다.
투수 쪽에선 외국인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가 유력 후보로 꼽힌다. 루친스키는 1차전서 5⅓이닝 3실점(1자책)으로 NC의 첫 한국시리즈 승리투수가 됐고, 4차전에선 7회 구원등판해 2⅔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6차전서 팀을 승리로 이끌고 승리투수가 된다면 충분히 MVP에 오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질 수 있다.
NC의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히어로가 누가 될까. 팬들에겐 기분 좋은 기다림이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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