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양키스도 메츠도 김하성 영입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포스팅이 임박했다. 현지 인기가 뜨겁다. 스토브리그 핫 플레이어다.
소문도, 주장도 무성하다. 여러 잠재적 행선지. 미국의 심장 뉴욕에 상륙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미 매체 '팬사이디드' 윌리엄 웨첼은 23일(한국시각) '로빈슨 카노의 출전정지로 메츠에게 김하성 영입경쟁에 뛰어들 기회가 생겼다'며 '내야 잉여 전력을 트레이드 카드로 쓸 수 있다'는 제안을 했다.
당초 메츠는 내야 포화 상태였다.
하지만 금지약물 복용이 밝혀진 카노의 출전 정지를 계기로 이 참에 교통정리를 해보자는 뜻이다.
김하성 영입 시나리오는 메츠 내야 재편의 핵이다.
웨첼은 '김하성은 기존 내야수들보다 수비적으로 나을 뿐 아니라 다재다능하다'고 높게 평가했다. 1루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5툴 플레이어' 김하성 영입으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는 의미다. 남는 잉여 내야수를 팔아 취약 포지션을 보강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양키스 행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양키스는 클리블랜드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에게 관심이 크지만, 김하성은 디디 그레고리우스, 안드렐톤 시몬스 등과 함께 차선의 옵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키스 극동담당 스카우트가 개인 SNS를 통해 "파워와 수비, 주력과 운동 능력을 두루 갖춘 김하성은 양키스가 관심을 가져야 할 선수"라고 양키스의 포스팅 참가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김하성은 25일 포스팅을 신청할 예정이다. KBO가 25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김하성의 포스팅을 통보하면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다음날인 26일 부터 김하성과 협상을 할 수 있게 된다. 협상 가능 기간은 12월 25일 까지다.
김하성은 KBO리그 7시즌 동안 891경기 0.294의 타율과 133홈런 575타점 606득점 134도루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38경기 타율 0.306, 30홈런 109타점 111득점 23도루를 기록하며 '5툴 플레이어'로서의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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