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결국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AC밀란)가 당분간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 햄스트링 근육을 다쳤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매체들은 일단 즐라탄은 향후 10일 동안 휴식을 취하면서 햄스트링의 상태를 지켜볼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에선 최대 한달 정도는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예상까지 나오고 있다.
AC밀란은 즐라탄 없이 중요한 경기를 치러야 한다. 향후 10일 동안 유로파리그 릴과 셀틱전이 있고, 또 피오렌티나와 정규리그 경기를 갖는다.
즐라탄 공백은 AC밀란에 큰 전력 누수다. 40세를 바라보는 그는 이번 2020~2021시즌 나이를 잊은 맹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10골로 득점 선두다.
즐라탄은 23일(한국시각) 나폴리와의 정규리그 원정 경기서 전반 20분 헤딩 선제골, 후반 9분 무릎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즐라탄이 맹활약한 AC밀란이 나폴리를 3대1로 제압했다.
2골을 몰아친 즐라탄은 8골의 호날두(유벤투스)를 따돌리며 득점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AC밀란도 8경기서 6승2무, 승점 20점으로 2위 사수올로(승점 18)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해 12월말 친정팀 AC밀란으로 돌아온 즐라탄은 중위권까지 떨어진 팀을 2019~2020시즌 6위로 끌어올렸다. 1년 재계약한 즐라탄은 현재 AC밀란의 확실한 원톱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런데 즐라탄은 나폴리전 후반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꼈고 콜롬보와 교체됐다. 결국 부상이 즐라탄의 나이를 잊은 고공행진을 막았다.
AC밀란은 즐라탄의 공백을 레비치, 콜롬보 등으로 메울 것 같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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