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삼성 라이온즈 출신 김태한 해설위원이 새 시즌 KT 위즈에서 새출발한다.
KT는 24일 김 해설위원을 새 시즌 1군 투수 코디네이트 코치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김 코치는 기존 박승민 1군 투수 코치와 협업을 통해 내년 KT 마운드에 주축이 될 투수들의 기량 분석과 유지, 성장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맡게 됐다.
2007년 삼성 1군 불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김 코치는 2군 투수 코치와 1군 불펜 코치, 투수 코치, 수석 코치 등 13시즌을 삼성에서만 활약했다. 삼성이 2011~2014시즌 4년 연속 통합우승의 역사를 쓸 때 최강 마운드를 구성하는데 힘을 보태기도 했다. KT는 이런 김 코치의 능력이 새 시즌 전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계명대를 졸업한 1992년 삼성에 입단한 김 코치는 삼성 마운드의 주축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프로 데뷔 2년차였던 1993년엔 사상 첫 한국시리즈 완봉승의 역사를 썼다. 2002년 SK 와이번스로 이적, 이듬해까지 활약한 김 코치는 프로 통산 318경기에 나서 44승46패55세이브10홀드의 기록을 남겼다. 최근까지 지역 방송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던 김 코치는 곧 KT 마무리훈련이 진행 중인 익산으로 이동한다.
정규시즌 2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KT는 최근 서용빈 감독에게 퓨처스(2군) 지휘봉을 맡기는 등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는 이날 김 코치 영입과 함께 스즈키 후미히로 코치와 정수성, 채종국, 백진우 코치의 영입도 발표했다. 정 코치와 채 코치의 보직은 추후 결정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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