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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요미우리는 지난해에 이어 소프트뱅크와 2년 연속 맞대결을 펼쳤지만, 모두 4전 전패로 패하는 굴욕을 당했다. 재팬시리즈 2년 연속 스윕은 일본야구 역사상 최초다. 2017년 요코하마 디엔에이 베이스타즈는 2승4패, 2018년 히로시마 카프는 1승4패를 기록했다. 반면 센트럴리그의 자존심이자 명문중의 명문인 요미우리가 8전 8패를 당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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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7차전부터 시작된 재팬시리즈 9연패도 역대 타이기록이다. 하라 다쓰노리 감독은 2002~2003년 첫 사령탑을 시작으로 2006~2015, 2019~2020년 요미우리 감독을 역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팬시리즈 9연패의 불명예는 하라 감독에게도 적용된다. 1958~1959년 미즈하라 시게루 감독(3연승 후 4연패, 4연패) 이후 단일 사령탑으로는 재팬시리즈 최다 연패 기록이다. 미즈하라 감독은 1960년 경질됐고, 요미우리는 1961년 난카이 호크스와의 1차전에서 패하며 9연패를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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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부심과 별개로 반면 양대리그의 전력 차이는 퍼시픽리그가 압도하는 추세다. 2010년대 들어 재팬시리즈에서 센트럴리그가 승리한 것은 2012년 요미우리 자이언츠 단 한번 뿐이다. 나머지 9번은 모두 퍼시픽리그가 가져갔고, 그중 7번(2011 2014 2015 2017 2018 2019 2020)이 소프트뱅크다. 과거 일본야구의 '거인'이라 불리던 요미우리의 위치를 소프트뱅크가 대체한 모양새다. 설령 소프트뱅크가 아닌 지바 롯데 마린스가 올라왔어도, 요미우리보다 전력상 우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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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