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일본 야구의 거인'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2년 연속 재팬시리즈 4연패의 굴욕을 당했다.
요미우리는 25일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일본프로야구(NPB) 재팬시리즈 4차전에서 1대4로 패배, 4연패로 무너졌다. 소프트뱅크는 4년 연속 재팬시리즈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시리즈 MVP로는 14타수 7안타(1홈런) 4타점을 기록한 구리야마 료야가 선정됐다.
요미우리는 지난해에 이어 소프트뱅크와 2년 연속 맞대결에서 8전전패라는 굴욕을 당했다. 재팬시리즈 2년 연속 스윕은 일본야구 역사상 최초다. 2017년 요코하마 디엔에이 베이스타즈는 소프트뱅크에 2승4패, 2018년 히로시마 카프는 1승4패를 기록했다. 센트럴리그의 자존심이자 명문 중 명문이라 불리는 요미우리는 8전전패의 수모를 당했다.
요미우리는 1차전 1대5, 2차전 2대13, 3차전 0대4, 4차전 1대4로 시리즈 내내 일방적인 패배를 거듭했다. 재팬시리즈 역대 최저 팀 타율(1할3푼2리), 최소 득점(4점), 최소 안타(16개), 최다 삼진(41개) 등의 불명예도 함께 쌓였다. '1안타를 1점으로 쳐줘도 패배'라는 조롱을 받는 처지다.
2013년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7차전부터 시작된 재팬시리즈 팀 9연패도 역대 타이기록이다. 하라 다쓰노리 감독은 2002~2003년 첫 사령탑을 시작으로 2006~2015, 2019~2020년 요미우리 감독을 역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팬시리즈 9연패의 불명예는 하라 감독에게도 적용된다. 1958~1959년 미즈하라 시게루 감독(3연승 후 4연패, 4연패) 이후 단일 사령탑으로는 재팬시리즈 최다 연패 기록이다. 미즈하라 감독은 1960년 경질됐고, 요미우리는 1961년 난카이 호크스와의 1차전에서 패하며 9연패를 기록했었다.
NPB는 초창기 단일리그로 치러지다 1950년대에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 양대리그 체제로 바뀌었다. 하지만 센트럴리그는 지명타자가 없었던 단일리그 시절 규정을 유지중이고, 요미우리와 주니치 드래곤즈, 한신 타이거즈, 히로시마 카프 등 역사와 전통이 있는 팀이 몰려있어 '일본 야구의 원류'라는 자부심이 있다.
최근 양대리그의 전력은 퍼시픽리그가 압도하는 추세다. 2010년대 들어 재팬시리즈에서 센트럴리그가 승리한 것은 2012년 요미우리 자이언츠 단 한번 뿐이다. 나머지 9번은 모두 퍼시픽리그가 가져갔고, 그중 7번(2011, 2014, 2015, 2017, 2018, 2019, 2020년)이 소프트뱅크다. 과거 일본야구의 '거인'이라 불리던 요미우리의 위치를 소프트뱅크가 대체한 모양새다. 설령 소프트뱅크가 아닌 지바 롯데 마린스가 올라왔어도, 요미우리보다 전력상 우위였다.
올해 NPB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120경기 단축시즌을 치렀다. 144경기를 완주한 한국프로야구는 NC 다이노스, 60경기 단축 시즌을 치른 메이저리그(MLB)는 LA 다저스의 우승으로 각각 막을 내렸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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