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헨리가 어디서도 털어놓지 못했던 속내를 털어 놓았다.
2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헨리가 6년 만의 미니앨범 컴백 준비에 나섰다.
이날 헨리는 아이스크림 먹방 도중 깨진 앞니를 치료하기 위해 치과로 직행, 라미네이트 교체에 돌입했다.
라미네이트 준비를 하며 헨리는 의사 선생님에게 "아픈건 아니죠?"라고 물었다. 하지만 선생님은 "재치료는 이발 깎는 양이 더 많아서 마취하는게 좋다"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3년 전 사랑니 발치 때와 달리 "그땐 애기 헨리였고, 지금은 상남자다"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헨리는 잘 참아냈지만, 3년 전과 똑같은 표정이었다. 이어 본격적인 치료에 돌입하자 저절로 흔들리는 팔다리와 슬픈 눈빛을 뿜어내기 시작, "진짜 인생 쉽지 않네요"라며 진이 빠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컴백을 앞두고 스트레스를 토로하던 헨리는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사주 상담을 받았다. 생년월일로 사주를 보려고 했지만, 태어난 시간을 잘 몰랐던 헨리는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엄마도 정확한 시간을 알지 못했고, 실망한 헨리는 "엄마 나 사랑하긴 해?"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헨리의 상담사는 "타고난 재물운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어디를 가도 힘들진 않다"라며 "기본적으로 여자는 항상 있다. 내년 1월부터 들어온다"고 말해 기분을 좋게했다. 그러면서도 "말조심을 해야한다"는 조언을 덧붙여 궁금증을 높였다. 그러면서도 "사주풀이는 10년 단위로 운이 바뀐다. 지금 운이 바뀌는 해다. 앞으로는 지금과는 다른 10년이 될 수 있다"라는 희망을 전했다.
특히 헨리는 어디에서도 털어놓지 못했던 깊은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는 "'이번 달만 참자'라고 생각해도 계속 참아야 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10년을 그렇게 살았다"면서 "스트레스를 혼자 견딘다. 누구에게도 힘든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저는 큰 책임감이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절 보면서 힐링, 좋은 에너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래서 습관적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스트레스 받은 이야기를 안하려고 한다. 좋은 이야기 하려고 한다"는 헨리는 "가끔은 진짜 힘들 때가 있다"고 덧붙였다.
사주 상담 후 헨리는 단골 한식집을 찾았다. "오늘은 엄마가 생각난다. 가족들이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헨리는 엄마와 닮은 사장님이 반갑게 맞아 주는 한식집을 찾아 정성 가득한 집밥 한 상을 먹었다.
헨리는 사장님 모자에게 신곡을 들려주며, 오롯이 혼자 해낸 앨범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사장님 모자는 "너무 좋다", "잘 될거야"라며 엄지를 치켜 세우며 격려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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