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남자 실업 배드민턴 충주시청이 매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충주시청이 올시즌 마지막 전국대회에서 2연속 우승을 달성했고, KGC인삼공사는 여자부 정상에 올랐다.
충주시청은 29일 전남 강진군 강진실내체육관에서 올해 마지막 전국대회로 벌어진 2020 전국실업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단체전 결승서 국군체육부대(상무)를 게임 스코어 3대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충주시청으로서는 창단 후 최대 경사를 맞은 셈이다. 지난 14일 열린 제천 회장기 대회에서 22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회장기 대회에서 22년 만의 쾌거였으니 연속 우승 역시 처음이다.
충주시청은 이번에 '상무 킬러'라는 새 별명도 얻었다. 앞서 회장기 대회에서 8강서 상무를 만나 3대1로 물리치며 '이변'이란 소리를 듣었고 여세를 몰아 또 정상까지 올랐다.
이번 강진 대회서는 결승에서 리턴매치를 펼쳤다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상무에 또 눈물을 안겼다. 충주시청은 1단식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단식 김주완이 이윤규(상무)를 2대0으로 완파한 것을 발판으로 복식 2게임을 연이어 '셧아웃'으로 잡아내며 비교적 수월하게 정상 기쁨을 누렸다.
여자부에서는 컨디션 조절을 위해 지난 회장기 대회를 건너뛰었던 KGC인삼공사가 영동군청을 3대0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함께 열린 2020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백석대와 군산대가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군산대는 제천 회장기 대회에서 한국체대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던 아쉬움을 털어내며 올시즌을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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