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생애 첫 타이틀이라 영광스럽다."
2020년은 박석민이 통합 우승과 더불어 생애 첫 타이틀을 품에 안는 해가 됐다. NC 다이노스의 유일한 타이틀 홀더이기도 했다.
KBO는 30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KBO 부문별 시상식을 진행했다. 박석민은 출루율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출루율상은 2004년 데뷔 이래 17번째 시즌을 보낸 박석민에겐 생애 첫 타이틀이다. 올해 포함 한국시리즈 우승 6회, 골든글러브 2회에 빛나는 박석민이지만, 개인 타이틀 수상은 처음이었다.
박석민의 출루율은 0.436. 시즌 막판 타격왕 최형우(0.433, KIA 타이거즈)와의 치열한 다툼 끝에 가까스로 사수해낸 출루율 1위였다.
아쉽게도 박석민은 영광스러운 날 현장에 참석하지 못했다. 영상을 통해 소감만 전했다. 박석민은 "출루율상을 받을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안타와 홈런, 타점처럼 눈에 띄는 기록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프로 첫 타이틀이라 영광이고 뜻깊다. 함께한 동료들에게도 감사하다. 내년에도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C 측은 박석민의 불참에 대해 "개인 사정이 있어 어쩔 수 없었다. 선수 본인도 많이 아쉬워하더라"고 설명했다.
이날 시상식의 주인공은 KT 위즈였다. 시상식의 꽃 시즌 MVP와 신인상, 퓨처스리그 포함 10개 부문을 휩쓸었다. 멜 로하스 주니어가 시즌 MVP와 홈런, 타점, 장타율, 득점까지 5관왕을 차지했고, 신인상은 소형준, 홀드는 주권, 도루는 심우준의 차지였다. 퓨처스 남부리그 타율(김태훈) 홈런(강민성) 상까지 KT의 차지였다. 여기에 상무에 복무중인 엄상백이 남부리그 다승, 평균자책점 상을 수상하는 기쁨도 더했다.
안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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