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아스널 미드필더 토마스 파르티가 북런던 더비에서 입은 부상으로 앞으로 수 주간 결장할 전망이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10일(현지시간) 던독과의 2020~2021시즌 유럽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그는 "파르티는 과거 부상 부위와 비슷한 곳을 다쳤다. 어제 MRI 검사를 했는데, 부상이 발견됐다. 앞으로 몇 경기 결장할 것 같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지난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파르티는 부상을 당했다가 지난 6일 토트넘 원정경기에 맞춰 복귀했다.
파르티는 전반 이른시간 손흥민의 골로 팀이 0-1로 끌려가던 전반 중반 부상을 호소했다.
전반 막바지, 그는 아스널 벤치 쪽에 머물러 있었다. 아마도 교체를 요구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손흥민이 공을 달고 빠르게 자기진영으로 넘어오자 다급해진 아르테타 감독이 파르티의 등을 피치 안으로 떠밀었다. 파르티는 골문 방향으로 전력질주를 하다가 다리를 절뚝이며 그 자리에서 멈췄다. 아스널은 해리 케인에게 추가골을 내줬고, 파르티는 추가시간 교체됐다.
아르테타 감독은 '무리해서 투입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그는 잘해왔고, 자신감을 보였다. 3번의 검사를 했지만 아무런 증상이 없었다"고 반박했다.
그는 "축구에는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 넘어지는 상황에서 무릎에 충격이 가해졌다"고 말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당일 등을 떠민 장면에 대해 "나는 그가 팀을 위해 무엇이라도 하길 바랐다"고 이유를 설명한 뒤 많은 비판을 받았다.
아스널은 이날 패배로 리그 순위가 15위까지 추락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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