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주니치 드래곤즈의 홈구장인 나고야돔이 개장 24년 만에 새 이름을 갖게 됐다.
나고야돔주식회사는 10일 제약사인 교와와 2021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4년 간 명명권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나고야돔의 명칭은 내년부터 '반테린돔 나고야'로 변경된다. 1997년 개장한 나고야돔의 첫 명명권 계약.
주니치는 1996년 선동열을 시작으로 이종범 이상훈 이병규를 차례로 영입하면서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팀이다. 홈구장인 나고야돔도 마찬가지다. 일본 내에선 프로야구를 비롯해 각종 콘서트가 개최되는 돔구장으로도 유명하다.
일본 야구계와 팬들은 이번 명칭 변경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 인터넷매체 다이제스트는 '나고야돔의 명칭 변경이 주니치 팬들에겐 다소 충격적으로 다가오는 듯 하다'며 '일부 팬들은 반테린(근육통 연고)으로 명명된 구장 이름을 두고 '부상자가 많은 주니치에 희소식', '상처가 많음을 인정 받은 기분'이라고 촌평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일본의 스포츠경기장 명명권 사업은 오래 전부터 활성화돼 있다. 일본 프로야구가 개최되는 히로시마(마쓰다), 후쿠오카(소프트뱅크-야후), 지바(조조타운), 오사카(교세라),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메트라이프) 구장도 각 기업이 명명권을 사들여 활용하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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