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재난 수준이다.'
기대가 컸기에 그만큼 실망도 크다. 카이 하베르츠, 티모 베르너를 향한 첼시 팬들의 울분이 터졌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16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턴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1대2 충격패했다. 첼시는 직전 에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이어 또 한 번 패배를 기록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첼시 팬들이 울버햄턴전 직후 하베르츠와 베르너에게 재난 수준이라고 답답함을 표했다. 두 선수는 과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보여주던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첼시 팬들의 인내심이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올 시즌을 앞두고 폭풍 영입에 나섰다. 이적 시장의 큰 손으로 지갑을 활짝 열었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등이 '탄탄한 스쿼드의 첼시가 우승후보'라고 꼽았을 정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을 펼치던 하베르츠와 베르너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첼시의 유니폼을 입었다. 팬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하지만 아직은 '적응 중'인 모습이다. 울버햄턴전에도 나란히 선발 출격했지만, 기대했던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베르너는 올 시즌 EPL 13경기에서 4골, 하베르츠는 13경기 1골에 그쳤다.
데일리스타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베르나와 하베르츠는 재앙이었다', '하베르츠와 베르너의 실력이 재난 수준으로 추락했다', '유능한 감독이라면 선수를 제 자리에서 잘 뛸 수 있도록 할 것' 등의 부정적 의견이 속출했다.
한편, 램파드 감독은 앞서 "하베르츠는 확실히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최고의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옹호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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