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BO리그에서는 MVP와 신인왕, 골든글러브의 투표 결과가 나올 때마다 고개를 갸웃하게 만드는 득표가 있었다. 큰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선수가 표를 얻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매년 나오는 의미없는 표 때문에 투표 실명제 얘기까지 나온다.
KBO리그처럼 무기명 투표를 하는 일본도 마찬가지다. 지난 16일 발표된 일본프로야구 양 리그의 베스트 나인 결과를 놓고 의문의 득표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일본은 베스트 나인과 MVP, 신인상, 골든글러브 등에 대해 전국의 신문, 통신, 방송 회사 소속의 프로야구 취재 경험 5년 이상의 기자들의 투표로 이뤄진다.
치열했던 센트럴리그 외야수 부문의 경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의 사노 케이타가 260표로 1위, 요미우리 자이언츠 마루 요시히로가 186표로 2위, 히로시마 도요 카프 스즈키 세이야가 161표로 3위에 올라 베스트 나인에 선정됐다. 이어 요코하마의 가지타니 다카유키가 128표로 4위, 주니치 드래곤즈 오시마 요헤이가 92표로 5위, 야쿠르트 스왈로즈 아오키 노리치카가 67표로 6위에 올라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그런데 여기서 의외의 인물이 득표를 했다. 요미우리 외국인 선수 모타와 마쓰바라 세이야, 요코하마의 오스틴이 각각 1표씩을 획득했다. 이들의 성적을 보면 이게 베스트 나인 투표가 맞나 하는 의문을 지울 수가 없다.
모타는 9경기서 타율 2할2푼2리, 1홈런, 3득점에 머물렀다. 2월 스프링캠프에서 MVP에 뽑히면서 기대감을 높였지만 시즌을 시작하자 타격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 2군으로 내려갔고, 이후 방출됐다. 마쓰바라는 86경기서 타율 2할6푼3리, 3홈런, 19타점에 그쳤다. 요코하마 오스틴은 65경기서 타율 2할8푼6리, 20홈런, 56타점을 기록했다. 모타만큼은 아니더라도 표를 얻을만한 성적은 분명 아니었다.
퍼시픽리그 외야수 부문에서도 소프트뱅크 호크스 우에바야시 세이지(타율 0.181 6홈런, 20타점)와 아카시 켄지(타율 0.253, 2홈런 17타점), 지바 롯데 마린스 후쿠다 슈헤이(타율 0.216, 5홈런, 19타점) 등도 1표씩을 얻었다. 특히 아카시의 경우 외야수로는 2경기밖에 나오지 않았는데 외야수로 득표를 한 것이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였다.
일본 '더 다이제스트'는 이러한 투표 결과에 대해 메이저리그처럼 기명 투표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기명투표는 책임을 가질수 밖에 없고 그러니 합당하지 않은 선수에게는 표를 주지 않게 된다고 주장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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