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한국에서 '초난강'으로 알려진 일본 국민 그룹 '스마프'(SMAP) 멤버 출신 가수 겸 배우인 구사나기 쓰요시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
30일 NHK 등 다수의 일본 매체에 따르면 구사나기 쓰요시는 소속 사무실을 통해 언론사에 팩스를 보내 결혼 사실을 밝혔다.
구사나기 쓰요시는 언론사를 통해 "앞으로도 지금까지와 변함없는 자세로 일을 계속해 나가고 싶다"며 "여러분의 응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매일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결혼) 보고를 하게 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하루라도 빨리 종식되기를 바라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소속사에 따르면 구사나기 쓰요시의 결혼 상대는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다.
1974년 생인 구사나기 쓰요시는 1988년 후지TV 드라마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1991년부터 2016년까지 기무라 타쿠야, 나카이 마사히로, 이나가키 고로, 카토리 싱고 등과 아이돌 그룹 스마프로 활동하며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스마프가 해체된 이후에도 그는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약했다.
초난강은 현재 한국에서 알려진 코믹한 이미지와 달리 성실함과 겸손함으로 수 십년째 일본 최고 톱스타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구사나기 쓰요시는 한국에서 '초난강'이라는 예명으로 잘 알려진 대표적인 친한파 연예인이다. 그는 2002년 초난강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어 음반 '정말 사랑해요'를 발매해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3년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남다른 한국 사랑을 과시하기도 했다. 초난강의 절친인 한류스타 차승원까지 몰래온 손님으로 깜짝 출연해 힘을 보탰다.
2002년 자신의 한국 데뷔곡인 '정말 사랑해요'에 대해 초난강은 "굉장히 좋아하는 노래다. 요즘도 노래방에서 부를 만큼"이라고 전했다. 특히 초난강은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만나고 싶은 한국 여자 연예인으로 조심스럽게 '송혜교'를 꼽아 이상형을 밝히기도 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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