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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재적 시선에서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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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 과정에서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다. 힘든 시기, 확고한 제 자리가 있느냐 없느냐는 큰 차이다. 특히 슬럼프 때 조바심이 심해질 수 있다. 피해야 할 악순환 고리에 걸려들 수 있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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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나우' 팀 샌디에이고의 내야진은 화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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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포지션, 2루수는 올해의 신인 2위에 오른 '샛별'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자리다.
상황에 따라 플래툰 시스템 하의 반쪽 주전이 될 수도 있다. 좌투수에 약한 크로넨워스 대신 왼손 선발 때 출전하는 그림이다. 이 경우 공-수에 걸쳐 꾸준한 컨디션 유지가 쉽지 만은 않다.
현지에서도 포지션 중복에 대한 의문의 시선이 있다.
'mlbdailydish.com'은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의 영입 소식을 전하면서 '김하성의 영입은 로스터와 출전시간 배분에 대한 의문을 야기하지만, 팀으로선 여러 좋은 타자들을 골라 쓸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윈나우'를 외치는 팀 전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카드라는 의미. 하지만 팀 전력 극대화가 곧 개별 선수 기량의 극대화로 이어지는 건 아니다.
'madfriars.com'은 김하성을 팀의 유망주 3위로 꼽으면서 '파드리스는 2021시즌 김하성이 어느 포지션에서 뛸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 계획보다는 김하성의 재능을 확보하는 데 포커스를 맞췄다'고 설명했다.
당장 내년 활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오래 두고 활용할 가치가 있는 자원 확보였다는 의미. 당장 내년 포지션 중복에 대한 우려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러면서 '내야 어디든 뛸 수 있는 김하성은 왼쪽 내야를 맡고 있는 두 슈퍼스타(마차도, 타티스)의 부상 공백을 메울 보험 카드이거나, 지명타자제도 시행 시 지명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보완할 플래툰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현실적으로 전망했다.
주전 보장이 없는 샌디에이고에서의 새로운 출발.
긍정적 측면에서는 겨우내 긴장감을 높여 보다 철저한 준비 속에 메이저리그에 입성하는 자극제가 될 수도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