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부정적 소리는 무시해."
지난 16일 지바롯데 마린스와 세이부 라이온스의 맞대결. 많은 일본 야구팬들의 시선이 모였다. 지난해 지바롯데에 입단한 사사키 로키(20)의 데뷔전. 고교시절부터 160km 이상의 빠른 공을 던지면서 '제 2의 오타니 쇼헤이'로 관심을 모았던 사사키는 지난해 투구폼 교정 등 정비의 시간을 갖고 이날 1군 무대 첫 선을 보였다.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쉬움이 남았다. 고교시절 보여줬던 160km 이상의 빠른 공은 없었다. 150km대에서 공이 형성되기는 했지만, 압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사키는 5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볼넷 4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6-4로 앞선 6회 마운드에 내려왔지만, 이후 두 점을 내주면서 동점으로 경기가 끝나 첫 승을 불발됐다. 현지 언론에서는 사사키의 피칭에 대해 아쉽다는 반응을 잇달아 냈다.
일본인 메이저리거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는 격려의 메시지를 남겼다.
다르빗슈는 2005년 니혼햄 파이터즈에서 데뷔했다. 첫 해에는 5승 5패 평범한 성적을 남겼지만, 이듬해 12승을 시작으로 에이스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일본프로야구에서 통산 167경기 93승 38패 1홀드를 기록한 그는 2012년 시즌을 앞두고 텍사스 레인저스와와 계약해 메이저리거로서의 생활을 시작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다르빗슈는 순항을 이어갔다.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8시즌 동안 71승 56패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8승 3패 평균자책점 2.01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올랐다. 올 시즌 역시 3승 1패 평균자책점 2.08으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사사키의 모습에 자신의 어릴 적을 떠올렸다. 다르빗슈는 자신의 블로그에 '사사키 로키'라는 제목으로 글을 통해 '내가 19살 때에는 스스로에게는 부끄럽지만, 당시에는 연습이 싫다. 다음 방학이 언제일까 등을 생각하는 도내 수준의 투수였다'라며 '그런 걸 생각하면 일본 전체의 주목을 받으면서 150km 이상의 공을 쾅쾅 던지면서 5회를 던진 것만으로 굉장하다'고 감탄했다.
조언도 남겼다. 많은 관심을 받는 만큼, 세상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기를 바랐다. 다르빗슈는 '앞으로 다른 사람의 부정적인 소리는 무시하고, 부정적인 건 스스로 생각하면서 성장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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