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가 역대 최고 너클볼러를 조명했다. R.A. 디키가 2017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뒤 에이스급 너클볼러 명맥이 끊긴 상태다.
MLB.com은 5일(한국시각) '야구에서 가장 마법 같은 투구'라며 너클볼을 찬양했다. MLB.com은 '회전 없이 던진 너클볼은 일단 투수의 손을 떠나면 모든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 홈 플레이트로 향하는 도중에 춤을 춘다. 예측할 수 없고 아름답다'고 묘사했다.
실제로 너클볼은 던지는 투수도 어디로 갈지 모른다. 너클볼을 잘 받는 전담 포수도 있을 정도다.
MLB.com은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모른다. 무엇보다도 타자는 더 그렇다. 소수의 선택된 투수만이 너클볼을 마스터할 수 있다'며 역사상 최고의 너클볼러 10인을 소개했다.
1위는 필 니크로(1964~1987)였다. 318승 274패 평균자책점 3.35에 삼진 3342개를 빼앗았다. MLB.com은 '가장 유명한 노클볼 선수인 니크로는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너클볼 투수로는 야구 역사상 유일하게 300승 3000삼진 클럽의 일원이다'라 설명했다. 이어 '너클볼은 니크로가 48세까지 투수를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최후의 너클볼러 디키는 5위에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디키는 사이영상을 받은 유일한 너클볼러'라 표현했다. 디키는 2001년부터 2017년까지 120승 118패 평균자책점 4.04, 탈삼진 1477개를 기록했다. 디키는 2012년 20승 6패 평균자책점 2.73에 230삼진, 233⅔이닝에 5완투 3완봉의 역사적인 시즌을 만들었다. MLB.com은 '오늘날 메이저리그에서 너클볼을 던지는 투수가 거의 없다. 그가 최근에 활약한 너클볼 투수'라 설명했다.
한편 2위는 호이트 빌헬름, 3위는 팀 웨이크필드, 4위 찰리 휴, 6위 에디 시코테, 7위 윌부르 우드, 8위 더치 레오나드, 9위 조 니크로, 10위 톰 칸디오티가 선정됐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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