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가 시작도 하기 전에 논란에 휘말렸다.
'스맨파' 출연을 확정한 것으로 보이는 한 멤버는 최근 자신의 SNS에 "욕좀 그만해. 진짜 너무들 한다. 나 곧 '스맨파' 나가는데 팬 생길거고 내 팬들이 대신 복수해 줄거다. 진심이고 진짜 상처받았다. 나 마음 약하니 욕 좀 그만해 ㅅㅂ"이라고 적었다.
또 다른 멤버도 "나오면 덕질할 거면서 튕기기는"이라는 글을 남겼다.
'스맨파'는 지난해 큰 화제를 모았던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의 스핀오프 버전인 만큼, 팬들의 관심은 뜨거울 수밖에 없고 출연진이나 프로그램 자체 화제성도 높을 게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벌써 팬덤과 덕질을 운운하며 인기를 자신하는 이들의 모습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일단 '스맨파'의 인기는 출연진 때문만은 아니다. '스우파'의 활약으로 댄서신 전반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이해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는 것이지, 만약 '스우파' 이전에 '스맨파'가 방영됐더라면 '스우파'처럼 맨땅에서 시작했어야 하는 게임이다. 인기도, 화제도 자신할 수 없이 부담과 책임감만을 안은채 배틀에 임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스맨파'에 출연한다는 이유만으로 현재와 같이 거만한 태도를 취하는 것은 '스우파'가 왜 인기를 얻었는지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몰지각함이 그대로 드러나는 대목이다. '스우파'는 댄서들의 진정성과 열정, 날 것 그대로의 자신감과 그를 뒷받침하는 실력, 프로그램 방영 후에도 이어지는 미담으로 인증된 인성 때문에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누릴 수 있었다.
그러나 아직 '스맨파' 크루들의 실력은 대중에게 공개조차 되지 않았다. 실력을 믿고 오만함을 보이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인성논란도 있었다. '팝핑·팝핀 발언'으로 프라우드먼 모니카를 사이버불링했던 댄서들이 대거 '스맨파'에 출연한다는 것이 알려지며 비판의 목소리도 커진 상황이다.
물론 착각은 자유다.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만 하면 '스우파'처럼, 혹은 '스우파' 그 이상의 인기를 얻을 거라는 망상에 빠지는 것은 본인의 자유다. 하지만 적어도 인기를 얻으려면 실력과 인성이란 자격이 갖춰져야 한다는 사실만큼은 기억할 필요가 있다.
'스맨파'는 올 여름 방송될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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