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현대 야구에서 불가능하다고 했던 투수와 타자 겸업에 성공해 메이저리그를 발칵 뒤집어 놓은 오타니 쇼헤이. 48홈런에 9승을 거둔 오타니는 2021년 아메리칸리그 MVP에 올랐다.
엄청난 타격 능력을 보여준 오타니지만 그렇다고 천적이 없는 것은 아니다. 천재인 그도 제대로 때려내지 못한 투수가 있는 것.
10타수 이상 상대한 투수 중에서 오타니가 가장 약했던 투수는 왼손 웨이드 르블랑(38)이다. 르블랑은 대표적인 저니맨이다. 2008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빅리그 생활을 시작한 르블랑은 이후 마이애미 말린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뉴욕 양키스, LA 에인절스, 시애틀 매리너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거쳤고, 지난해엔 시즌 중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옮겼다. 통산 258경기에 등판해 46승49패 3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했다.
오타니와 르블랑이 만난 것은 공교롭게도 일본에서였다. 2015년 르블랑이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뛸 때 오타니를 처음 만난 것. 당시 5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는데, 그 1안타가 홈런이었다.
둘이 메이저리그에서 만난 것은 시애틀 시절인 2018,2019년에 만났다. 2018년엔 6타수 무안타 4삼진, 2019년엔 7타수 무안타 5삼진으로 합계 13타수 무안타에 9삼진으로 철저하게 막혔다.
현재 르블랑은 FA 신분이다. 지난해 볼티모어와 세인트루이스에서 총 18경기에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했고, 38세라는 나이도 있어 올시즌 빅리그 무대에서 뛸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2위도 왼손 투수다. 시애틀에 소속된 저스터스 셰필드가 주인공이다. 르블랑이 초창기 킬러였다면 셰필드는 현재의 킬러다. 2020∼2021년 2년간 10타수 무안타 1볼넷 6삼진으로 오타니를 꽁꽁 묶었다. 지난해 6월 4일엔 오타니를 3타석 연속 삼진으로 가볍게 처리했다.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게릿 콜도 오타니의 천적이다. 통산 17타수 3안타 1볼넷 7삼진으로 강력했다. 피안타율이 1할7푼6리에 불과했다. 오타니의 타격 능력이 만개한 지난해엔 6타수 무안타 4삼진으로 확실한 우위를 보였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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