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이하 해적2)가 오는 26일 개봉한다.
전편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1)이 866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한지 8년만에 개봉하는 속편이다. '해적2'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권상우 채수빈 세훈 김성오 박지환 등이 출연하고 '탐정 : 더 비기닝' '쩨쩨한 로맨스'의 김정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 감독은 12일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된 '해적2' 기자간담회에서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드려고 했다"며 "'해적1'의 속편이긴하지만 독립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하며 만들었다. 모험과 판타지, 액션에 더 중점을 둬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극중 자칭 고려 제일검이자 의적단 두목인 무치 역을 맡은 강하늘은 "'해적' 1편은 물론 재미있게 봤다. (김남길) 선배님의 캐릭터를 따오기 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자고 생각했다"며 "이미지적인 것을 생각했다. 웃음이라든지 조금더 호탕하고 호쾌한 우무치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웃었다.
수중 액션에 대해서는 "배우와 스태프들이 많이 배려를 해줬다"며 "물론 촬영 전에 수중 훈련도 받았는데 실제 촬영을 해보니 다르더라. 잘 때 누우면 코로 물이 흐르더라"고 말했다.
한효주는 극중 바다를 평정한 해적단의 단주 해랑 역을 맡았다. 우무치 역을 맡은 강하늘에 대해 "오늘(12일) 영화를 처음 봤는데 정말 잘하더라. 깜짝 놀라서 감탄하면서 봤다. 우무치만의 매력을 강하늘만의 매력으로 채웠더라"고 치켜세운 그는 "해랑은 리더다보니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살리면서도 복합적인 캐릭터 만들려고 고민하고 노력했다"며 "우무치(강하늘) 앞에서 사랑에 빠져 설렘 보이는 여성적인 모습도 있고 카리스마 있는 터프함도 있다. 또 차가워 보이면서 해적단원을 챙길 때는 따뜻한 복합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덧붙여 한효주는 "검술 액션을 위해서 몇개월 전부터 연습을 꽤 열심히 했다. 수중 액션도 체력적으로 좀 빨리 소진되고 자고 일어나도 그 다음 날에도 눈 코 귀에서 물이 나올 정도로 굉장히 쉽지 않는 촬영이었던 것 같다.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다"고 설명했다.
극중 위압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보물을 노리는 역적 부흥수 역으로 등장하는 권상우는 "내 작품 중 '탐정'이라는 영화를 나름대로 제 2의 발판이 된 좋은 계기가 된 작품이라고 생각해 감독에 대한 무한 신뢰가 있었다. 또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등 좋아하는 배우들과 같이 해서 좋았다"며 "다양한 배우들과 함께 했는데 내가 악역이라 많이 어울리지 못해서 아쉬웠다. 후배들끼리 추위와 싸우면서도 재미있게 촬영하는 모습을 잘 봤다"고 덧붙였다.
"강하늘이 수중촬영을 하며 고생을 많이 했다. 그걸 극복하고 잘 찍었다. 한효주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액션을 정말 잘하더라. 스피디하고 파워있는 몸놀림을 가지고 있어서 이런 장르를 또 해도 어울릴 것 같다"고 치켜세운 권상우는 "나는 많이 나오지도 않는데 많이 다쳤다. 손가락도 몇바늘 꿰맸다. 또 다른 작품을 하다 아킬레스건이 파열돼 깁스를 하고 마지막 액션 촬영을 했다. 좀 더 역동적으로 보였으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좀 있다"고 털어놨다.
처음 영화에 출연하는 엑소 세훈은 "첫 영화다 보니 긴장을 많이 했다. 설레기도 했고 기대가 많이 됐다. 오늘(12일) 처음으로 영화를 봤는데 많이 부끄럽고 쑥스럽다. 이 계기를 통해서 더욱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인사하며"나는 궁수 역할이다보니 활을 위주로 연습을 많이 했다. 처음이다보니 쉽지 않았다. 활을 잡아당기면 팔 혈관이 터져 보호대를 하고 촬영하기도 했다. 지치고 힘들어도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서 잘 촬영했다"고 말했다.
극중 채수빈과의 러브라인에 대해서는 "나도 낯을 가리고 수빈도 낯을 가려서 서로 먼저 친해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생각보다 빨리 친해져서 촬영하는데 쉽게 편안하게 할수 있었다"고 웃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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