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또 한 명의 전설이 유니폼을 벗었다.
통산 200승을 올린 좌완투수 존 레스터가 은퇴를 선언했다. ESPN은 12일(한국시각) '3개의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끼었고, 통산 200승을 올린 존 레스터가 16년간 빅리그 생활을 마감하고 은퇴한다'고 보도했다.
레스터는 ESPN 인터뷰에서 "인생은 그렇게 흘러가는 거다. 육체적으로 점점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 작년 한 해 동안 겪었던 사소한 것들이 퍼포먼스를 내는데 있어 더 크게 작용하더라. 더이상 메이저리그의 혹독한 시즌을 버틸 수 있는 몸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2006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레스터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시카고 컵스를 거쳐 지난해 워싱턴 내셔널스와 세인트루이스에서 활약했다. 통산 200승117패, 평균자책점 3.66, 2488탈삼진을 기록했다.
사이영상은 탄 적은 없지만, 두 자릿수 승수를 12번 기록했고 올스타에는 4번 선정됐다. 2016년 컵스에서 19승5패, 평균자책점 2.44, 197탈삼진을 올렸을 때가 커리어 하이로 꼽힌다.
그는 특히 가을야구에 강했다. 포스트시즌 통산 26경기에서 9승7패, 평균자책점 2.51을 마크했고, 보스턴 시절인 2007년과 2013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고, 2016년 컵스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6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LA 다저스를 상대로 2경기에 등판해 13이닝 2실점을 올리며 시리즈 MVP에 오르기도 했다.
레스터는 "나는 내가 어느 정도 나를 잘 평가한다고 생각하고 싶다. 다른 사람한테 더 이상 하지 말라는 말을 듣고 싶지는 않다"면서 "내 유니폼을 스스로 벗고 싶다. 여러분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고, 이렇게 결정한 가장 결정적인 이유가 바로 이것"이라고 설명했다. 은퇴 결정을 누구하고도 상의하는 않았다는 얘기다.
레스터는 커터의 대가로 불렸다. ESPN은 '전성기 시절, 레스터는 지저분한 커터와 마운드에서 압도감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포수와 사인을 주고받을 때 글러브를 턱밑에 대는 모습은 그만의 독특한 트레이드 마크였다'고 평가했다.'
통산 200승과 6할 승률, 4.00 미만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투수는 레스터가 역대 9번째다. 이전 8명 가운데 CC 사바시아를 제외한 8명은 모두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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