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다니엘 레비 회장은 뼛속까지 장사꾼이다. 4위가 코앞이지만 화끈한 지출대신 냉정한 계산이 먼저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19일(한국시각)'토트넘이 울버햄튼과 아다마 트라오레 이적료 2500만파운드(약 405억원)를 두고 흥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1월 이적시장에서 트라오레를 포함해 최대 3명을 데려올 계획이다. 영입 1순위인 트라오레 이적료를 최대한 깎아 여유 자금을 마련할 의도로 풀이된다.
신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시원하게 지원할 법도 하지만 레비는 섣불리 지갑을 열지 않았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한 리그 4위가 사정권으로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신중하다.
트라오레는 토트넘에 반드시 필요한 날개 자원이다. 하지만 레비는 이적료 2500만파운드가 과하다는 입장이다.
익스프레스는 '트라오레는 토트넘의 최우선 순위다. 그러나 울버햄튼의 평가와는 거리가 멀다. 트라오레는 울버햄튼과 계약 기간이 18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토트넘은 더 저렴한 가격에 영입할 수 있다고 믿는다. 임대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2021~2022시즌을 앞두고 누누 산투 감독을 선임했다. 산투는 성적 부진에 경기 내용까지 재미가 없어 시즌 절반도 버티지 못하고 잘렸다. 지난해 11월 콘테가 구세주로 등장했다. 콘테는 프리미어리그 5승 3무 무패행진을 질주하며 토트넘을 부활시켰다. 4위 웨스트햄과 승점 4점 차이다. 토트넘은 웨스트햄보다 4경기나 덜 소화했다. 자력 4위가 가능한 위치다.
익스프레스는 '콘테가 원하는 3명을 얻는다면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확실하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익스프레스에 의하면 콘테는 트라오레와 센터백,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 돈줄을 쥐고 있는 레비는 아직 한 건의 OK사인도 내지 않았다. 토트넘이 과연 1월 이적시장을 어떻게 마감할지 관심을 모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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