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삼성 라이온즈와 이학주의 불편했던 동행은 3년 만에 막을 내렸다.
삼성과 이학주의 마찰이 시작된 건 2020년 초부터였다. 2019시즌을 치른 이학주는 타율 2할6푼2리 101안타 7홈런 36타점의 애매한 기록을 남겼음에도 자존심을 내세웠다. 당연히 연봉 협상이 난항일 수밖에 없었다. 해외파로 함께 KBO리그에 데뷔했던 하재훈은 소위 '잭팟'을 터뜨렸다. 2년차 최고 연봉(1억5000만원)이자 인상률(456%)를 찍었다. 이대은도 2700만원에서 270% 인상된 1억원까지 올랐다. 다만 이학주는 억대 연봉에 접근하지 못하자 '몽니'를 부렸다. 겨우 9000만원에 사인했지만, 스프링캠프에 지각합류했다.
2021년에는 허삼영 감독의 눈밖에 났다. 잦은 지각과 불성실한 훈련 태도 때문이었다. 결국 시즌이 끝난 뒤 공개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자이언츠로 둥지를 옮겼다.
이학주가 빠져나가면서 자연스럽게 삼성 유격수 경쟁 후보가 정리됐다. 김지찬 오선진 강한울 이재현이다.
우선 주전은 '한국의 알투베'로 평가받는 김지찬이 유력하다. 지난해 120경기에 출전해 87경기에 선발 유격수로 나섰다. 유격수로 팀 내 최다 선발출전. 수비력은 나름 안정적이었다. 수비율은 0.946이었다. 특히 실책 면에서 유격수로 15개를 범해 김혜성(29개) 박찬호(24개) 박성한(23개) 심우준(19개)보다 적었다. 타격도 나쁘지 않았다. 타율 2할7푼4리 81안타 1홈런 26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김지찬의 어깨는 무거워졌다. 2022년 확실한 주전 유격수로 도약하기 위해선 타격과 수비 능력이 더 향상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특히 1m63의 단신이지만, 하이볼 타구 수비 능력도 보여줘야 한다.
무엇보다 강한 체력이 필요하다. 지난 시즌보다 최초 30경기는 더 주전 유격수로 뛰어야 하기 때문. 게다가 박해민이 빠진 리드오프로도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 기동력을 높이는 임무도 수행해야 한다.
백업 유격수의 역할도 중요해졌다. 한화 이글스에서 트레이드 된 오선진과 2022년 1차 지명 이재현은 김지찬의 뒤를 잘 받쳐줘 수비에서 번뜩이는 모습을 보인 이학주의 빈 자리가 느껴지지 않게 해줘야 한다. "이학주가 빠져서 삼성 유격 수비가 약해졌다"는 평가가 나오지 않게 해야 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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