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이끄는 하라 다쓰노리 감독이 통산 1200승 금자탑을 쌓았다.
요미우리는 6일 일본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맞대결에서 3대2로 승리했다. 외국인 타자 그레고리 폴란코가 6회초 동점 투런 홈런을 터뜨렸고, 8회 역전에 성공하면서 이길 수 있었다. 요미우리는 최근 3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승리는 하라 감독의 통산 1200번째 승리였다. 현역 선수 시절 1981~1995년 요미우리에서만 '원클럽맨'으로 활약한 하라 감독은 현재 일본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베테랑 감독이자 요미우리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올해가 요미우리에서 감독으로 보내는 16번째 시즌이다.
2002년 처음 감독으로 부임한 시즌에 정규 시즌 우승으로 팀을 이끌었고, 일본시리즈 우승까지 성공했다. 이듬해에는 3위에 그치면서 팀을 떠났다. 그리고 2006년 다시 요미우리 감독으로 복귀한 하라 감독은 2015년까지 팀을 이끌었다. 그 사이에 정규 시즌 우승 6회, 일본시리즈 우승 2회를 각각 기록하며 명실상부 명문팀임을 입증했다.
2015시즌 정규 시즌 2위를 기록하고 지휘봉을 내려놨던 하라 감독은 2019년 다시 요미우리 감독에 복귀했다. 세번째 부임이었다. 2019년과 2020년 2년 연속 정규 시즌 1위를 기록했지만 일본시리즈에서 2년 연속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고, 지난해에는 정규 시즌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감독 통산 1152승을 기록 중이던 하라 감독은 6일까지 48승을 추가하면서 1200승에 도달했다. 요미우리의 현재까지 성적은 센트럴리그 4위다.
일본프로야구에서 감독 통산 1200승은 역대 10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감독 최다승은 왕정치가 기록한 1315승이다. 요미우리 구단에서는 최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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