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적극적인 선수 보강으로 전력을 강화한 토트넘 홋스퍼가 또 한명의 선수를 영입할 듯 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구단이 현재 7번째 선수의 영입을 적극 검토 중이다. 며칠 안으로 판가름이 날 것으로 보인다. 대상은 세리에A AS로마의 니콜로 자니올로다. 자니올로가 '제7호 영입 선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풋볼닷컴은 8일(한국시각) '토트넘 구단이 자니올로 영입에 관한 마감시한을 정했다. 며칠 안으로 영입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EPL 개막전에서 사우샘프턴을 4대1로 꺾은 뒤 토트넘 구단의 이적 상황에 대한 리포트를 공개했다. AS로마 구단의 라이브 소식을 인용해 '토트넘 구단은 앞으로 며칠 안에 자니올로 영입에 대해 최종 결정할 것이다. 비록 스왑딜은 무산됐지만, 완전 이적 옵션이 있는 임대는 가능하다'고 전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자니올로의 이적료는 5000만유로(약 665억원)로 설정돼 있다.
자니올로는 지난 시즌 부상에서 회복돼 모처럼 좋은 폼을 보여줬다. 리그 28경기에 나와 2골-2도움을 기록했고,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서는 5골-3도움을 기록하며 우승을 이끌었다. 콘테 감독이 원하는 유형의 선수인 것은 틀림없다. 관건은 지속적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지 여부다. 토트넘도 적지 않은 이적료를 지불하며 데려오는 선수가 오랫동안 뛸 수 있는 지를 고민하고 있다. 조만간 자니올로가 7호 영입 선수가 될 지 여부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