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4대0, 3대1, 5대0, 4대1, 3대2, 2대1. 광복절 사흘 연휴 기간 열린 K리그1 6경기의 결과다. 무더운 여름, 그라운드는 또 한번 '골 잔치'로 출렁이고 있다. 무득점 경기는 없다.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라운드에선 무려 26골이 터졌다. 경기당 평균 4.33골이 나왔다.
2014년 12개팀으로 K리그1이 재편된 이후 역대 한 라운드 최다골 순위에서 3위에 해당한다. 1위는 2020년 7월 열린 10라운드로 28골이 터졌다. 2위는 같은 시즌 8월에 벌어진 18라운드의 27골이었다.
축구는 골로 말한다. 불문율이다. 최근 5시즌 평균 득점 추이를 살펴봐도 7월과 8월은 '골 홍수'로 행복한 비명을 지른다. 7월 평균 득점은 3.00골, 8월은 2.81골이다. 올해 8월은 더 뜨겁다. 현재까지 치러진 K리그1 20경기에서 평균 3.25골이 쏟아졌다. 이 기세가 이어지면 올 시즌 경기당 가장 많은 득점이 나온 달은 8월이 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5년간 월별 평균 득점에서도 1위에 오를 수 있다. 현재까지 가장 많은 골이 터진 달은 2018년 8월로 3.17골이었다.
여름만 되면 '골 풍년'이 이어지는 이유는 있다. 우선 날씨 변수가 있다. 7월과 8월, 습도가 높은 상황에서 열리는 경기가 다수다. 그곳에 과학이 있다. 습도가 높으면 볼 스피드와 회전 속도가 증가한다. 또 물기를 흠뻑 머금은 그라운드는 불규칙 바운드 등으로 수비수들에게는 최악의 환경이다. 고온다습한 날씨는 공격수보다 수비수에게 더 불리하게 작용한다.
살인적인 일정으로 선수들의 발걸음도 무겁다. 체력과 집중력 감소로 치명적인 실수에 노출되면서 자연스럽게 '골 소나기 전선'이 형성된다. 춘추제인 K리그의 상황도 골 증가의 기폭제다. 선수들의 경기 감각은 여름, 최고조에 도달한다. 동료들과의 호흡은 무르익고, 상대 전력에 대한 분석도 완료된다.
물고 물리는 순위 경쟁에 끝은 없지만 그나마 부담이 덜한 시기라 과감한 경기운영도 빛을 발한다. 반면 여름이 지난 이후로는 파이널라운드 진입과 강등권 경쟁 등으로 득점도 감소한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점 지키기에 집중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가을이 오기 전 한 여름 그라운드에는 '득점꽃'이 활짝 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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