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한화가 슬럼프 중인 정은원 타순에 변화를 줬다.
정은원은 19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시즌 14차전에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줄곧 1,2,3번 상위타선에 배치됐던 출루머신이었음을 감안하면 충격적 조치. 하위타선으로 선발출전하는 것은 올시즌 처음이다.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지난해와는 다른 시즌을 보내고 있다. 특히 7,8월 들어 한달 반 100타석 정도 힘겨운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며 타순 조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메커니즘이나 체력 문제일 수도 있지만 100타석 가까이 생각 만큼 안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멘탈 부분에서 힘들어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슬럼프의 원인을 분석했다.
시즌 타율 0.261을 기록중인 정은원은 7,8월 들어 31경기에서 0.207의 저조한 타율에 그치고 있다.
정은원은 지난해 0.283 타율보다 1할 이상 높은 0.407의 출루율로 4년 만에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며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다.
한편, 한화는 최근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허관회를 콜업하고, 외야수 이원석을 말소했다.
수베로 감독은 "외야를 5명 둘 필요가 없고, 내야수도 충분하다"며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공격력을 보이고 있는 허관회를 콜업해 공격력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엔트리 변화의 이유를 설명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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