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주목하는 베테랑 신예 감독의 탄생이다. 감독이자 배우 이정재가 첫 연출 데뷔작 영화 '헌트'를 통해 가장 완벽하고 이상적인 흥행 꽃길을 걷고 있다.
첩보물 '헌트'는 데뷔 29년 차를 맞은 중견 배우 이정재가 처음으로 연출한 것은 물론 직접 각본, 제작, 출연까지 참여한 일생일대의 프로젝트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헌트'는 지난 17일 12만3191명을 동원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헌트'의 누적 관객수는 221만9436명으로 기록됐다.
지난 10일 국내 개봉한 '헌트'는 올여름 대작인 '외계+인' 1부, '한산: 용의 출현', '비상선언'을 제치고 단번에 흥행 정상을 꿰차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4일 만에 100만 고지를 점령한 '헌트'는 본격적인 광복절 연휴 특수를 맞아 7일 만에 200만 기록을 돌파했고 이번 주 300만 돌파를 목표로 질주 중이다. 경쟁작들의 경합 속에서 2주 연속, 그리고 8일 연속 흥행 1위를 수성하며 흔들림 없는 흥행세를 과시하고 있는 '헌트'는 추석 극장까지 흥행 굳히기에 나서며 올여름 가장 알짜배기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국내에서 상업 영화 감독으로서 실력을 입증받은 이정재 감독은 이제 처녀작 '헌트'를 해외 영화제에 선보이며 한국 영화의 저력을 입증할 계획이다. 앞서 '헌트'는 지난 5월 열린 제75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을 통해 전 세계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이후 해외 144개국 선판매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내달 개막하는 제47회 토론토국제영화제와 미국 판타스틱 페스트 2022에 연달아 초청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다수의 해외 유명 영화제 초청작,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작을 배출해온 매그놀리아 픽처스와 북미 판권 계약을 체결, 오는 12월 북미 개봉 소식을 전해 다시 한번 영화계의 주목을 받게 됐다. 특히 매그놀리아 픽처스는 봉준호 감독의 '괴물' '마더'와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 등 국내의 굵직한 명작을 알린 배급사로 인지도가 높은 곳. 전 세계 화제작으로 떠오른 '헌트'가 매그놀리아 픽처스와의 판권 계약 및 북미 개봉 소식까지 전하며 앞으로 선보일 글로벌 행보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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