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소녀시대 수영이 음악방송 종료 소감을 밝혔다.
수영은 23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 '포에버원' 음악방송 종료 소감을 전했다. "축제같았던 음방을 끝낸 기분 탓인지. 이 사진들을 올리기가 왜이렇게 쓸쓸한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하고싶었던 말을 몇자 적어볼래요"라고 운을 뗀 그는 "이번 컴백이 시간이 걸렸던 이유는 이제는 우리가 어떤 음악을 들고 나오는가보다, 어떤 말을 하는지가 더 중요해졌기때문에, 그 메세지에 힘이 실리려면 우리가 먼저 '어떤사람'이 되야하는지 고민이 필요했기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막상 앨범을 만들면서 어떤 말을 해야할까 고민해보니까, '우리는 이만큼 성장했고 이제는 이런 메세지를 전할거야' 라는 거창함보다 긴 시간동안 올지 안올지 모를 완전체를 기다려준 소원에게 '여전히 우리는 여기에있어' 라고 이야기하는게 제일 우리의 '진심'이 실리는 메세지이더라고요"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런 소박하지만 우리 나름의 대단한 진심을 가지고 앨범을 만들면서도 다시금 모두의 스케줄 조율등 현실적인 상황에 부딪히고 '하고싶은 것'과 '할수있는것' 사이에서 또 타협하고, '진심'에 '의심'이 드는 순간들도 있었지만 , 앨범이 나오고 이때를 기다려왔다는듯이 세상에서 제일 큰 목소리로 응원해주는 여러분들을 보면서, 역시나 메세지를 완성시키는것은 우리가아니라 여러분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도 ,여전히, 앞으로도 우리는 여기에있을거야' 라고 말해주는 것 같아서 꿈같던 그 짧은 3일이 길었던 5년의 공백을 넘치도록 채워주었어요. 말로 다 할수 없을만큼 고맙고..그대들은 아주 큰 감동이었습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그리고 저는 정말로 멤버들이 무대에서 노래하는 걸 볼때 제 찰나의 철없는 의심이 어느새 확고한 확신과 믿음으로 바뀌는 매직을 느낀답니다.. 그저 사랑하기에 바빴던 올 여름 멤버들이 곁에 있어서 더없이 행복하고 소중했던 시간이었다요.. 우리 꼭 영원하자아 징글징글한 소녀들아 … ?? (몇자 적어본다 한게 주저리 주저리 수상소감 같아진 이유는 정말로 이 8월이 벅차서 그래요)"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수영은 소녀시대 멤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먹먹한 감정을 드러냈다.
소녀시대는 데뷔 15주년 기념 정규 7집 '포에버 원'으로 5년만에 완전체 컴백해 큰 화제를 모았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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