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송희채(30·우리카드)가 이틀 사이 600㎞가 넘는 거리를 오갔지만, 정상 경기 출장을 한다.
송희채는 지난 25일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17득점 공격성공률 59.25%로 맹활약했다.
몸은 지쳤지만, 부푼 마음은 안고 경기를 마친 뒤 급하게 서울에 올라갔다. 아내의 출산이 다가왔기 때문.
서울에 올라간 그는 출산을 지켜본 뒤 기쁨을 누릴 여유도 없이 다시 순천으로 이동했다. 27일 준결승전이 열리는 만큼, 경기에 나서기 위함이었다.
순천과 서울의 거리는 300㎞ 이상. 왕복 600㎞를 훌쩍 넘어간다. 송희채는 26일 밤 10시가 돼서야 순천 숙소에 도착할 수 있었다.
휴식을 제대로 취하지 못해 피곤할 법도 했지만, 정상적으로 준결승전에 출장한다. 2년 연속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는 우리카드로서는 송희채가 필요하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송)희채가 어제 밤 10시가 넘어서 왔다"라며 "본인도 가능하다고 하고 리시브도 (송)희채가 낫다. (송희채가 없으면) 리시브할 선수가 정성규인데 일단 희채를 믿고 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송희채는 정상적으로 뛰지만, 센터 최석기는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신 감독은 "최석기가 명단에서 제외됐다. 무릎이 좋지 않다"라며 "센터가 두 명 밖에 없는데, 이 둘로 운영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선수들의 컨디션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준비하는지가 중요하다. 피곤하다고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다"라며 선수들의 집중력을 강조했다.
한편, 26일 경기를 치르고 곧바로 준결승전에 들어가는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힘들기야 하겠지만, 하루 쉰다고 피로가 날아가는 건 아니다. 준비돼 있다. 아무도 이번 대회가 쉬울 거라고 이야기하지 않았다"라며 "코트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순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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