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앙토니 마르시알(27)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내 입지가 불과 2개 월만에 입지가 완전히 달라졌다. 확 달라진 태도와 경기력 덕분이다. 맨유가 버리려던 비호감 1순위에서 이제는 재계약 대상으로 입지가 올라갔다.
영국 대중매체 더 선은 28일(한국시각) '마르시알이 맨유에서 끝장난 것처럼 보였지만, 2개월 만에 계약 연장 협상이 예정돼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좋은 인상을 주면서 팀내 핵심 역할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극적인 반전이다. 마르시알은 한때 '맨유의 최고 유망주'였다. 만 19세였던 2015년에 AS모나코에서 맨유에 합류했는데, 첫 시즌부터 17골-9도움으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점차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만 보여줬다. 특히 태도가 불량하고, 축구 외적인 면으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결국 마르시알은 팀내에서 빠르게 입지를 잃었다. 이대로라면 방출이 유력해보였다.
그러나 마르시알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라리가 세비야에 임대된 후 과거의 모습을 되찾는 듯 했다. 하지만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다시 부진을 보이다가 맨유로 복귀했다. 맨유 복귀 이후 마르시알의 태도가 변했다. 활동량도 많아지고,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며 텐 하흐 감독의 인정을 받았다. 결국 맨유는 마르시알과 재협상에 돌입했다. 계약 기간이 2년 남았지만, 맨유는 더 오랫동안 마르시알을 팀에서 활용할 듯 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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