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성남이 (당장은)힘없는 나비이지만, 이 경기가 시즌이 끝날 때 나비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지난 24일 자진사퇴한 김남일 전 감독의 뒤를 이어 성남 지휘봉을 잡은 정경호 감독대행이 사령탑 데뷔전을 앞두고 던진 출사표다. 정 감독은 28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3라운드 사전 기자회견에서 '나비효과'를 언급하며, 이날 경기가 향후 잔류 싸움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조한 말이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자, 한마음 한뜻으로 신바람 나게 뛰자"는 것이었다. 전술을 대폭 수정하기 어려운 실정인만큼 정신력 무장에 초점을 맞췄다. 선수단 앞에서 "선수들에게 좋은 감독이었던" 김 전 감독의 사퇴를 언급하며 책임감을 강조하기도 했다.
선수들이 '책임감있는 플레이와 승리의 결과'로 응답했다. 전반 17분만에 선제골을 갈랐다. 박민규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 뮬리치가 골문 구석으로 침착하게 차넣었다. 앞선 인천, 제주전에서 연속해서 선제골을 넣고 승리한 기억이 있는 성남으로선 기분좋은 출발이었다. 21분 뮬리치의 장거리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때렸다.
전반 37분, 교체투입된 이승우에게 맥없이 실점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후반 21분, 성남이 팔라시오스의 골로 다시 앞서나갔다. 빠른 스피드로 단숨에 문전으로 침투한 팔라시오스는 골문 구석을 찌르는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2월 27일 시즌 개막전인 김천 상무전에서 성남 데뷔골을 터뜨린 뒤 귀중한 타이밍에 시즌 2호골을 터뜨렸다. 성남은 집념있게 이 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2대1 스코어로 승리했다.
이로써 성남은 3연패를 딛고 4경기만에 값진 승리를 따냈다. 승점 21을 기록하며 강등 플레이오프권과의 격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정 감독은 성남에 주어진 11경기가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경기수"라고 표현했다. 첫 단추를 잘 끼운 '정경호호'엔 이젠 10경기가 남았다.
성남=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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