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의 유명 방송 진행자이자 코미디언인 제이 레노(72)가 자동차 화재로 얼굴에 화상을 입었다.
14일(현지시간) NBC 방송 등에 따르면 레노는 지난 12일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에 있는 개인 차고에서 작업을 하다가 자동차에서 불이 나면서 얼굴을 다쳤다.
레노는 현지 언론 보도 이후 공식 성명을 내고 "화재 때문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지만 괜찮다"면서 1∼2주 정도 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로스앤젤레스(LA)의 화상 전문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희귀하고 오래된 차량을 수집해온 레노는 개인 차고에 5천만 달러(662억 원) 가치의 자동차 180대와 오토바이 160대를 보관 중이다.
그는 이 차고에서 수집한 자동차를 정기적으로 정비해왔고, 사고 당일에도 차량을 만지다가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레노는 1992년부터 2014년까지 NBC방송 심야 토크쇼 '투나잇 쇼'(The Tonight Show)를 진행하며 인기를 끌었다.
현재 자동차 관련 리얼리티쇼 '제이 레노의 개라지'(Jay Leno's Garage), 코미디 퀴즈쇼 '유 벳 유어 라이프'(You Bet Your Life) 등에 출연하고 있다.
과거 여러 차례 개고기 농담으로 한국을 조롱해 논란을 일으켰던 그는 작년 3월 미디어 감시단체 '미디어 액션 네트워크'(MANAA) 인터뷰에서 아시아계 비하성 발언에 대해 분명한 잘못이라고 뒤늦게 사과하기도 했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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