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서 마약 성분 발견…펜타닐 섞은 물질 추정"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의 인기 여성 래퍼 '갱스터 부'(본명 롤라 미첼·43)가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 과다복용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제기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들에 따르면 갱스터 부는 1일 테네시주 멤피스의 친구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유명 힙합 그룹 '스리 6 마피아' 멤버로 활동하며 인기를 얻은 선구적인 여성 래퍼다
매체 TMZ는 소식통을 인용해 갱스터 부의 몸에서 마약 성분이 발견됐고 펜타닐을 섞은 물질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갱스터 부 사망 현장에 함께 있었던 그의 친오빠도 마약 과다 복용으로 병원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인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고 부검도 진행할 예정이다.
펜타닐은 고통이 심한 암 환자 등에게 투약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마약성 진통제다. 중독성이 헤로인의 50배, 모르핀의 100배에 이르는 펜타닐은 다른 마약과 혼합해 유통된다.
펜타닐은 강한 중독성과 오남용에 따른 잇단 사망 사건으로 미국에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했다.
미국 연예계에서도 펜타닐 때문에 숨지는 사람이 잇따르고 있으며 최근에는 18살 배우 타일러 샌더스가 이 약물 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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