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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가 2019년부터 개최해온 '청스한'은 학생선수와 일반학생이 선수 등록 여부나 소속에 상관없이 '원팀'으로 출전해 우정과 추억을 쌓는, 아주 특별한 대회다. 학교운동부, 학교스포츠클럽, 방과후스포츠교실, 학교밖 청소년 등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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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막상막하의 승부. 10점을 잇달아 명중시킨 '부천남중X플랜비'가 1세트를 먼저 가져갔다. 하지만 2세트를 '로빈훗B'가 가져오며 세트스코어 1대1. 한발씩 쏴 우승팀을 가리는, 피말리는 슛오프 전쟁이 시작됐다. 일진일퇴의 대결, "할 수 있어!" '로빈훗A'의 뜨거운 응원에 '로빈훗B'가 텐, 텐, 텐으로 화답했다. '선수' (변)지영이가 첫 화살을 쏘고 '일반학생' (김)지우, (이)예빈이, '선수' (박)소윤이가 마무리하는 순서. '신흥여중 에이스' 박소윤의 마지막 화살이 10점 과녁 정중앙을 꿰뚫자 양궁소녀들이 "와!" 환호했다. '로빈훗B'의 짜릿한 역전우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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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남중 학생선수' 김은찬 주재윤 '플랜비 스포츠 일반학생' (이)상수, (이)승범으로 이뤄진 팀은 이날 첫 호흡에서 준우승 쾌거를 썼다. (이)승범이는 "역시 선수는 선수더라. 10점만 쏘더라"며 감탄했다. '선수' (주)재윤이는 "연습할 때 플랜비 친구들이 워낙 잘 쏴서 잘해줄 거라 믿었다"며 메달의 공을 돌렸다. 박미경 부천남중 양궁부 코치는 "아이들에게 정말 뜻깊은 하루였다. 승패를 떠나 선수와 학생이 어우러지는 자체가 너무 좋았다"며 '청스한'의 취지에 공감했다. "너무 잘 쏴줘서 고마워" '선수'들의 인사에 '플랜비 학생'들이 화답했다. "파이팅! 꼭 국가대표가 돼서 올림픽 메달을 따길 바라."
'청스한 초대 우승팀' 역시 선수와 학생의 '케미'가 눈부셨다. 지우는 "1세트를 먼저 내주고 '한번이라도 이겨보자'는 생각으로 집중했더니 극적인 우승까지 하게 됐다"면서 "'선수' 친구들과 함께 우승해 더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침착하게 우승을 완성한 '선수' 소윤이는 "앞에 친구들이 10점을 쏴줘서 오히려 편안하게 쐈다"며 공을 돌렸다. '로빈훗' 주장 (박)가온이 역시 "선수라 '텐'만 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지만 친구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니 부담감도 확 줄더라"며 활짝 웃었다. "친구들에게 서로를 믿고 자신 있게, 자기 것만 보고 쏘자고 했다"며 승리 비결을 밝혔다. 방과후 양궁을 즐겨온 (이)승진이는 "선수들의 강한 멘탈을 보면서, 힘든 상황에도 버텨내는 법을 배웠다"며 말했다. 박가온, 박소윤, 변지영, 이채민 등 중학생 선수들의 꿈은 "양궁 국가대표, 올림픽 메달". '청스한' 동료들은 한목소리로 '국대'의 꿈을 응원했다. "커서 국가대표 되면 아는 척해주고, 김제덕, 안 산 사인도 받아주고"라는 지우의 한마디에 소녀들의 웃음꽃이 터졌다.
이날 현장에선 '베이징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주현정 대표의 열정적인 지도 모습이 단연 눈에 띄었다. 주현정양궁클럽 '회원' 12명을 이끌고 출전, 8강에 2팀을 올리며 선전했다. 주 대표는 "일반학생들이 평소 양궁 단체전을 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청스한'을 통해 선수, 학생 4명이 한팀이 돼 협동심을 기르고 파이팅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이런 대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은퇴 후 재미있는 양궁을 누구나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고 싶어 양궁 아카데미를 열었는데, 초등학교 1학년부터 70세 할아버지까지 오셔서 배우고 있다"고 소개했다. "순간순간 포기하고 싶은 일이 많은데 양궁을 통해 아이들이 포기하지 않는 마음가짐과 함께 흔들리지 않는 정신력과 차분함을 배울 수 있고, 친구도 사귈 수 있다"며 양궁의 교육적 효과를 설파했다.
용인=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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