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3년 연속 최하위, 냉정한 현실과 마주할 수밖에 없었다.
최근 발표된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에 한화 이글스 소속 선수는 없었다. 50인의 관심 명단에 김범수(28) 문동주(20) 채은성(33) 노시환(23)이 포함돼 기대감을 높였지만, 30명의 최종 엔트리를 뚫진 못했다. 조범현 대표팀 기술위원장은 "팀에 대해선 미안하지만 선발 기준 상 본의 아니게 빠지게 됐다"며 "포수, 1루수 자리에 논의한 선수는 있었는데 최종 명단에선 빠졌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한화는 팀 성적 뿐만 아니라 개인 지표 면에서도 눈에 띄는 선수가 없었다. 홀드 부문 공동 3위(27개)에 오른 김범수 정도가 눈에 띌 뿐이었다. KBO리그 최고의 선수들로만 구성되는 대표팀, 지난해 지표만 보면 한화 소속 선수의 합류는 냉정히 볼 때 '이뤄질 수 없는 꿈'이었다.
하지만 WBC 이후 대표팀 구성에서 한화 선수들의 이름은 자주 오르내릴 가능성이 높다.
9월과 11월로 예정된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APBC(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이 그 무대다. 지난해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연기된 아시안게임은 24세 이하 선수를 중심으로 구성될 전망. APBC 역시 24세 이하 또는 프로 입단 3년차 이하 선수들만 출전이 허락된다.
한화는 지난 2년간의 리빌딩을 거치면서 여러 유망주를 선보였다. 일찌감치 내야 주전으로 자리 잡은 정은원(23) 노시환(23)이 대표적. 이들은 아시안게임 또는 APBC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릴 유력 주자로 꼽힌다.
투수 부문에선 '미완의 대기'들이 버티고 있다. 2년차에 접어든 문동주(20)와 '슈퍼루키' 김서현(19)은 올해 활약 여부에 따라 대표팀 승선 여부가 갈리게 될 선수들이다. 문동주는 WBC 50인 관심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고, 전체 1순위로 프로에 입단한 김서현의 활약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향후 아시안게임, APBC 대표팀 구성시 거론될 만한 이름이다.
이들 외에도 한화는 프로 지명 당시 가능성을 인정 받은 남지민(22) 박준영(20)이나 1군에서 주어진 기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박정현(22) 유상빈(23) 윤산흠(24)도 관심을 모을 만한 선수로 꼽힌다.
가시밭길을 걸었던 한화의 올해도 순탄치는 않을 전망. 지난 2년간 젊은 선수들의 성장 속도는 더뎠고, 팀 성적도 최하위에 머물면서 동력을 잃은 눈치다. 올 시즌 드라마틱한 반등을 일궈내고 그 속에서 영건들이 활약한다면, 또 다른 태극마크의 주인공 탄생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도 다가올 지 모를 일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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