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핵심 수비형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3경기 퇴장 징계를 받는다.
맨유는 5일(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2대1로 눌렀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전반 7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선제골과 후반 17분 마커스 래시포드의 추가골로 리드를 하던 맨유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후반 25분 난투극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카세미루의 퇴장이 있었다. 카세미루는 양팀 선수들이 서로 엉킨 과정에서 크리스탈 팰리스 윌 휴즈를 저지했다. 그런데 적절한 행동이 아니었다.
두 손으로 휴즈의 목을 조른 뒤 뺨을 때리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결국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카세미루의 부절적한 행동을 확인한 주심은 그대로 레드카드를 내밀며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부적절한 행동으로 카세미루는 3경기 자동 출전정지 징계를 받는다. 이달 말 뉴캐슬과 맨유의 카라바오컵 결승에 맞춰 복귀할 예정'이라고 했다.
브라질 국가대표 카세미루는 올 시즌 맨유에 합류, 상승세의 힘이 됐다. 공수의 균형잡힌 경기력으로 맨유의 3선을 이끌었다. 카세미루의 퇴장으로 상승세의 맨유는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