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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혁의 수다톡톡]이서진vs이연복vs백종원, 어느 '맛집'이 더 재밌을까? 대표 요리부터 흥행 포인트까지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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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어느 맛집이 제일 맛있을까?

'역전의 고수'들이 돌아왔다. 요리하면 한 '흥행 성적' 거둔 화려한 세프들의 귀환이다.

이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이서진과 '요식업계 미다스의 손' 백종원, '중식 대가' 이연복 등 면면이 쟁쟁하다. 2월 '서진이네'를 필두로 속속 베일을 벗게될 이들 '맛집'의 대표 요리는 무엇일까. 또 어떤 맛으로 승부를 걸지 등 관전 포인트를 알아봤다.

▶대박 프랜차이즈·익숙한 재미가 일단 점수. 뷔의 활약도가 관전 포인트.

가장 먼저 첫선을 보이는 것은 24일 첫 방송되는 tvN '서진이네'다. '서진이네'는 '윤식당'을 잇는 새로운 프랜차이즈로, '윤식당'에서 이사로 활약한 이서진이 사장으로 승진해 자신의 이름을 딴 식당을 운영한다는 설정이다

이미 나영석 PD와 이서진의 조합은 익숙한 재미를 어느 정도 보장한 카드. 여기에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등 기존 '윤식당' '윤스테이' 멤버들이 결합하기에 낯설지 않지만 새롭지도 않은 전개가 예상된다.

이를 의식했기 ‹š문인지, 촬영장소가 역대급으로 이색적이다. 이번 '서진이네'는 7개의 빛깔로 빛나는 맑고 거대한 호수로 유명한 멕시코 바칼라르에서 진행되면서, 익숙한 재미에 '새로운 볼거리'를 양념으로 더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결정적인 흥행카드가 슈퍼스타 뷔의 등장. 예능프로그램 고정 자체가 처음인데, '넘사벽' 월드스타가 서빙을 하느라 다크서클이 턱까지 내려온 예고편 모습에 벌써 시청률 '팍팍' 올라가는 분위기다. 또 워낙 박서준 최우식 등과 친한 관계이기에, 뷔는 이번 '서진이네'에서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신선한 매력으로 편안하게 팬들에게 어필할 듯하다.

한편 불고기, 비빔밥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음식을 선보였던 '윤식당'과 달리 '서진이네'는 보다 친근하고 가벼워진 메뉴에 도전한다. 특히 뉴욕대 경영학과 출신인 이서진이 사장이 돼 새로운 경영 철학을 보여줄 예정이라 기대가 크다.

▶'중식의 대가' 이연복, 신발을 튀겨도 맛있지!

3월에는 이연복이 나선다. JTBC '한국인의 식판'이 그 무대로, 전 세계 어디든 대한민국 식판을 들고 날아가 'K-급식'을 만들어주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해외 명문 학교, 글로벌 기업, 프로 스포츠 구단 등 급식을 필요로 하는 모든 곳에서 한국형 급식을 제공한다는 설정이다.

이미 수많은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를 누비며 다양한 극한의 상황에서도 요리실력을 발휘해온 만큼, 이연복은 이번에도 화려한 메뉴로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랍스타 학교 급식'으로 화제를 모은 영양사 김민지가 가세하므로,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보다 전문적인 진짜 'K요리'를 만날 수 있을 듯하다.

또 이미 '현지에서 먹힐까?' 등 해외 요리 프로그램에서 이연복과 호흡을 맞췄던 허경환이 가세, 허리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여기에 홍진경이 기본 웃음을 책임져주고, 남창희와 몬스타엑스 주헌까지 가세해 '웃음과 요리'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태세다.

▶백종원이 백반으로 외국인을? 이장우의 '찐 요리 사랑', 어떻게 빛을 발할까.

올 상반기 방송예정인 tvN '장사천재 백사장(가제)'의 매력포인트는 두개다. 구수한 말투로 전국을 누빈 백종원이 해외에서도 통할까다. 그것도 백반집으로.

방송 홍보에 앞서 먼저 이탈리아 현지 보도로 알려진 바에 따르면, 백종원은 나폴리에서 80년 이상 운영된 정통 식당이 있었던 곳을 개조해 백반집을 차렸다.

해당 사진에는 백종원, 소녀시대 유리, 존박, 이장우 등이 적혀 있어 눈길을 끄는데, 과연 요식업계 '황금손'이라 불리는 백종원이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가 관심 포인트.

물론 '장사천재 백사장'에는 절대 '비장의 무기'가 있다.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 박나래와 '팜유라인'을 결성한 이장우다. 맛에 진심인 그는 최근 직접 우동가게까지 차려 더욱 화제가 된 바 있다.

여기에 '냉면 마니아' 존박과 요즘 예능감 터지고 있는 유리도 '장사천재 백사장'의 흥행에 기대를 더하게 하는 요소 중 하나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