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현빈이 아빠가 된 소감을 밝혔다.
최근 매거진 데이즈드는 현빈과 함께 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 눈길을 끌었다.
현빈은 최근 1년간의 근황에 대해 "이런저런 일이 있었다. 일 년 사이 영화 두 편을 개봉했고, 개인적으로는 축복 받는 일도 생겼다"라며 영화 '공조2', '교섭' 개봉과 함께 손예진과의 결혼 및 득남을 에둘러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다 행복하다.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영화 두 편을 선보인 것에 대해서는 "두 편이나 아무 문제 없이 영화를 완성하고 관객분들에게 선보일 수 있다는 건 배우로서 무엇보다 큰 기쁨이다"라고 했다.
특히 영화 '교섭'에 대해서는 "모든 영화가 다 그렇지만, 영화 한 편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긴 시간 많은 인원이 힘을 모은다. 보통 일 년 정도인데 '교섭'은 2년이 걸렸다. 영화를 만드는 우리의 가장 큰 목적과 이유는 관객들에게 좋은 작품을 보여드리기 위함이다. 그날이 온다는 것 자체가 너무 기쁜 일이다. 설 연휴 내내 무대 인사를 다녔다. 관객을 만나고 인사하고 눈을 마주치는 그 순간이 굉장히 뜻깊고 소중하다.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아들을 품에 안은 것도 간접적으로 짚었다. 현빈은 "최근 변화를 겪으면서 모든 게 달라졌다. 전에는 보이지 않던 게 보이기 시작했고, 들리지 않던 게 들리기 시작했다. 더 많이 생각하고, 더 많이 신중해진다. 행복하다.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갔을 때, 뭐라고 표현하면 좋을까. 비로소 뭔가 완성된 느낌이 든다. 그 감정은 말로 다 할 수 없다"라고 행복한 감정을 드러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