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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메이저 키스톤, 주목할 라이벌" 日언론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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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일본 언론이 대한민국의 키스톤 콤비를 주목해야 한다고 경계했다.

일본 '지지통신'은 15일 '강력한 멤버가 모이는 경쟁팀을 3회에 걸쳐 소개한다'라며 '1회는 아시아의 숙적 한국이다. 조별리그 B조에서 3월 10일 만난다'라고 설명했다.

일본과 한국은 제 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에서 B조에 묶였다. 한국과 일본, 호주, 중국, 체코가 같은 조다. 조 2위까지 8강 조별리그 격인 2라운드에 진출한다. 한국과 일본의 진출이 매우 유력하지만 호주도 다크호스로 평가된다.

지지통신은 한국의 2-유간을 꼭 찍었다. 한국 대표팀의 키스톤 콤비는 현역 메이저리거다. 유격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2루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토미 에드먼이 지킨다.

지지통신은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두 선수를 주목해야 한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2년차인 지난 시즌 거의 유격수로 뛰며 150경기에 출전했다. 타율 0.251에 홈런 11개, 타점 59개를 남겼다'라고 알렸다.

이어서 '사무라이재팬은 다르빗슈 유를 포함해 탄탄한 전력을 지녔다. 김하성은 한국 언론에 단기전에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으니 일본을 쓰러뜨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라고 전했다.

지지통신은 '또 한 명은 한국에 뿌리를 둔 에드먼이다. 2021년에 2루수 골드글러브를 획득한 스타다. 김하성과 콤비를 이루는 2-유간은 참가국 전체를 봐도 정상급이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지지통신은 이정후(키움 히어로즈)도 빠뜨리지 않았다. 지지통신은 '한국 프로야구 스타 이정후도 타선의 축이다. 일본 주니치 드래곤스에서 활동했던 이종범의 아들이다. 이정후는 매년 3할이 훌쩍 넘는 타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은 MVP다. 올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도전을 노린다. 2021 도쿄올림픽에도 출전해 국제대회 경험은 풍부하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일본은 한국전 선발투수로 국내파를 투입시킬 것으로 보인다. 다르빗슈는 개막전인 중국전 선발로 내정됐다고 전해졌다. 오타니 쇼헤이는 개막에 임박해 대표팀에 합류하기 때문에 곧바로 선발로 나설 몸상태가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