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웨스트햄을 상대로 오랜 골 침묵을 깬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다가오는 첼시와의 런던 더비에서 특별 축구화를 착용할 예정이다.
축구화, 유니폼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영국 매체 '푸티 헤드라인스'는 21일(한국시각) 트위터에 손흥민 관련 게시글을 올렸다.
게시글 속 손흥민은 반팔 훈련복 차림으로 태극기 문양이 새겨진 녹색 아디다스 축구화를 든 채 활짝 웃고 있다. 한쪽 축구화에는 태극기, 다른 축구화에는 손흥민이 찰칵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옆에는 윙백 에메르송 로얄이 브라질 국기 문양이 새겨진 핑크색 아디다스 축구화를 들고 서 있다.
'푸티 헤드라인스'는 축구화 아티스트 조던 도슨의 게시글을 리트윗한 것으로 보인다. 도슨은 같은 날 개인 인스타그램에 같은 사진을 올렸다.
'푸티 헤드라인스'는 "축구화의 바깥쪽에만 작업해 퍼포먼스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며 "두 선수는 아직 이 축구화를 공식전에 신고 뛴 적이 없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두 선수가 오는 26일 펼쳐질 첼시와의 리그 맞대결에서 특별 제작한 축구화를 신고 뛸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도슨은 앞서 리버풀의 다르윈 누녜스, 울버햄턴의 아다마 트라오레의 축구화를 꾸며 화제를 모았다.
손흥민은 20일 웨스트햄과 리그 24라운드에서 후반 교체투입, 리그 5호골을 터뜨렸다. 한 달 보름만에 넣은 리그 골이다.
토트넘은 이날 에메르송 로얄의 선제골을 묶어 2대0 승리하며 뉴캐슬을 승점 1점차로 끌어내리고 리그 4위를 탈환했다.
26일 홈에서 열리는 첼시와 리그 25라운드를 앞두고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첼시는 리그 4연속 무승(3무 1패) 늪에 빠지며 10위에 머물렀다. 그레이엄 포터 첼시 감독을 향한 팬들의 경질 요구가 잇따르는 등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손흥민이 2018년 11월 맞대결 득점 이후 4년 3개월만에 첼시를 상대로 골을 넣을 절호의 타이밍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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