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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진성은 재혼했냐는 박원숙의 질문에 "어릴 적 동거 생활한 적은 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어린 시절 고생하다 보니까 셋방살이하면서 함께 고생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까 결혼 시기를 놓쳐서 늦게 했다. 그래서 초혼"이라고 답했다. 이에 박원숙은 "내가 재혼해서 다 재혼하고 사는 줄 알았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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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은 "처음에는 아내가 일수 하는 아줌마인 줄 알았다. 커다란 가방을 보물단지처럼 끌어안고 나만 쳐다봤다. 가방에 현찰이 들어있나 했는데 그 안에 내 음반이 들어있었다"며 "아내가 어머니랑 청학동에 갔다가 우연히 내 메들리 음반을 듣고 호기심이 생겨서 내가 누군지도 모르고 내 목소리를 듣고 다녔다는 거다"라며 남다른 인연이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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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는 "진성이 결혼 후 인상이 부드러워졌다"고 칭찬했고, 안문숙도 "예전에 라디오 초대 손님으로 왔을 때는 눈이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에 진성은 "결혼 전에는 강한 인상이었다. 뒷골목 사나이 같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근데 옛날 사진과 비교해보면 유해졌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다"고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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