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일본)=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WBC 야구 대표팀 김기태 수석코치가 건강 문제로 조기 귀국했다.
KBO 관계자는 8일 "김기태 코치가 건강상의 이유로 귀국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WBC 대표팀에서 수석 및 타격코치를 맡은 김기태 KT 위즈 2군 감독은 미국 애리조나 훈련에 이어 고척돔 국내 훈련까지 정상적으로 지휘했다. 지난 4일 대표팀과 함께 일본 오사카로 입국해 5일 첫날 훈련까지도 함께 했다.
하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대회를 다 치르는 것이 무리라는 판단을 내렸고, 결국 7일 먼저 귀국했다. WBC 대표팀은 추가 코칭스태프 합류 대신, 현재 도쿄에서 함께 하고 있는 코치진으로 대회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메인 타격코치는 심재학 QC 및 타격코치가 맡게 된다.
도쿄(일본)=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