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해리 케인 안팔아요."
맨유가 해리 케인 영입을 위해 구단 역사상 최고의 이적료를 준비중인 가운데 토트넘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케인 이적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잉글랜드 대표팀 캡틴이자 토트넘 에이스 케인은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올 시즌 리그 20호골을 신고했다.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은 단 1년이 남은 상황. 리그 최고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서른 살이 다 되도록 축구 커리어를 통틀어 단 한번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한 케인을 향해 전문가들이 조속한 이적을 촉구하는 가운데 에릭 텐하흐 감독의 맨유가 케인 영입에 가장 큰 관심을 보여왔다. 2016년 폴 포그바 영입 당시의 구단 최고 이적료 8900만 파운드(약 1412억원), 그 이상의 총알을 준비하고 케인 영입을 열망한다는 소문.
그러나 13일(한국시각) 영국 스포츠전문지 디애슬레틱은 '토트넘이 케인을 팔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으며 케인과의 계약 연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과 케인 사이에 계약연장을 위한 기초적인 협상이 진행됐고 토트넘은 협상이 이어가는 가운데 케인이 계약 마지막 시즌을 맞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케인은 지난주 토트넘이 안방에서 AC밀란과 득점없이 비기며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한 골차로 탈락한 후 "우리는 클럽으로서 현재 위치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려야 한다. 유일한 목표가 된 리그 톱4는 우리가 원하는 만큼 경기를 잘하지 못한 결과"라면서 "확실히 이 클럽에겐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며 아쉬움을 표한 바 있다. 그는 "팬들의 좌절감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4위만으로는 이 클럽의 누구에게도, 특히 팬들에게 충분치가 않다"며 올 시즌에도 우승 트로피를 수확하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을 에둘러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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